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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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운 물씬 '러브썸', 소란→로이킴 호응↑…헤드라이너는 도영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4.28 21: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러브썸 페스티벌'이 봄 기운 가득 몰고 찾아왔다. 발라드부터 재즈, 댄스곡 등 아티스트들의 장르를 가리지 않는 고퀄리티 무대의 향연이 무더위를 잊을 만큼의 시원함으로 관객들을 맞이했다.

'2024 러브썸(LOVESOME) 페스티벌'(이하 '러브썸 페스티벌')이 27~2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공원과 KSPO DOME에서 개최됐다.

4월 개최되는 '러브썸 페스티벌'은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페스티벌로 매년 올해의 도서를 선정하여 책의 감성과 함께 사람들에게 설렘과 위로를 선사한다. 올해는 많은 사람들에게 귀여운 그림체와 따뜻한 문구로 행복을 안겨준 무운 작가의 첫 번째 그림 에세이 '마음 방울 채집'과 함께한다. 

이날 '러브썸 페스티벌'에는 최인경, 치즈, 소수빈, 박원, 소란, 로이킴, NCT 도영이 88잔디마당에서, 더 픽스, 하이키, 디어클라우드, 더 솔루션스(THE SOLUTIONS), 유채훈, 쏜애플, 이승윤, 샤이니 키가 KSPO DOME에서 공연을 펼쳤다. 



88잔디마당 곳곳에는 포토존을 비롯해 플리마켓, 음료와 스낵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 관객들은 브랜드에서 준비한 이색 이벤트존에도 방문,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공연 당일, 서울의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른 만큼 관객들도 양산, 모자, 선글라스 등을 이용해 더위를 피했다.

88잔디마당 무대에서는 최인경, 치즈를 시작으로 '싱어게인3' 준우승자 소수빈이 모습을 드러냈다. 관객들의 열띤 호응과 함께 등장한 소수빈은 '난 행복해'를 시작으로 '얼마나 더', '말해주라' 등과 tvN '눈물의 여왕' OST '라스트 찬스(Last Chance)'까지 감미로운 보이스를 자랑했다. 



특히 소수빈은 부채질하는 관객들의 모습에 "여러분 많이 더우시죠? 제가 아이크스림 쏠까요"라며 농담을 건넨 뒤 "농담이에요. 죄송합니다. 다음에 쏠게요"라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원은 '나를 좋아하지 않는 그대에게', '널 생각해',' 노력', '올 오브 마이 라이프(All of my life)' 등 특유의 애절한 보이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밴드계의 아이돌' 소란의 등장에 장내 모든 관객들이 기립하며 환호했다. 소란은 능숙한 공연 매너로 자연스럽게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관객들은 소란이 알려준 짧은 동작을 따라하며 함께 무대를 만들었다. 

봄캐럴 '봄봄봄'으로 '러브썸' 문을 활짝 두드린 로이킴은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 '나만 따라와', '잘 지내자, 우리', '그때 헤어지면 돼' 등 히트곡 메들리로 관객들의 떼창을 유발했다. 또한 객석 곳곳에 있는 자신의 팬들을 찾으며 팬사랑까지 뽐냈다. 



88잔디마당 공연의 헤드라이너로 나선 도영은 첫 단독 페스티벌 출연이 믿기지 않는 섬세한 가창력으로 팬심을 뒤흔들었다.

'새봄의 노래'를 시작으로 도영은 '로스트 인 캘리포니아(Lost in California)', '반딧불', '댈러스 러브 필드(Dallas Love Field)' 등 솔로곡을 들려줬다. 팬들 역시 초록색 응원봉으로 함께 호흡했다. 

도영은 "오늘 야외 페스티벌 무대가 처음인데 처음인 티가 좀 나죠"라고 너스레를 떨다가도 "굉장히 많이 준비한 페스티벌이다. 야외 페스티벌에서 긴 시간 공연하는 게 처음이라서 제 첫 솔로앨범에 10트랙이나 들어 있지만 저를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고 예상을 해서 중간중간 커버 곡을 좀 준비해봤다. 아는 곡이라면 떼창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러브썸 페스티벌', 개인 채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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