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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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환, 첫 실전피칭...'에이스 맞네'

기사입력 2007.03.09 02:26 / 기사수정 2007.03.09 02:26

박내랑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LG 트윈스의 새로운 에이스 박명환(30)이 첫 실전피칭을 선보였다.

박명환은 8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 라이온즈와 평가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2이닝동안 피안타없이 볼넷 1개만을 내주며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박명환은 이날 경기에서 22개의 공을 던져 11개의 스트라이크를 던졌고, 플라이아웃 3개, 땅볼 아웃 3개를 기록했다.

1회말 마운드에 오른 박명환은 삼성의 1번타자 신명철을 공 2개로 유격수 플라이아웃시켰고, 2번타자 조동찬을 공 1개로 유격수 땅볼아웃시켰다. 공 3개로 두명의 타자를 아웃시키는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3번타자 박한이에게 볼넷을 내준 박명환은 4번타자 심정수를 중견수 플라이아웃으로 잡아내며 1회를 마무리했다.

박명환은 2회말 마운드에 올라 5번 김한수, 6번 조연훈을 각각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았고, 7번 김창희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켜 깔끔하게 삼자범퇴시켰다.

이날 선발투수 박명환에 이어 최원호-김재현-경헌호-심수창이 이어던지며 삼성의 강타선을 5안타 2실점으로 막으며 2006시즌 유일한 4점대의 팀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치욕을 벗어날 수 있는 희망을 발견했다.

<사진 = 박명환 @ LG트윈스 제공>



박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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