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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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당연' 또 꽉꽉 찬 이글스파크, 한화 개막 후 홈 '전 경기 완판'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4.04.13 14:26 / 기사수정 2024.04.19 18:24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만2000석 매진을 달성하며 한화가 개막 후 7경기 전 경기 매진이자 8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만2000석 매진을 달성하며 한화가 개막 후 7경기 전 경기 매진이자 8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이미 대전 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을 작성한 한화 이글스가 또 한 번의 매진으로 그 기록을 이어갔다.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개시 2시간 여 전인 오후 12시 18분 1만2000석 전 좌석 매진을 달성했다. 

지난달 29일~31일 열린 KT 위즈와의 개막시리즈를 모두 매진시킨 한화는 지난 2일과 4일, 평일에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도 만원관중을 동원했고, 이날까지 매진 기록을 이어가며 개막 후 홈 전 경기 매진, 2023년 10월 16일 열린 지난 시즌 홈 최종전 이후 8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작성했다.

한화는 종전 2015년 4월 25일부터 5월 5일, 2018년 6월 8일부터 17일 두 차례 대전 6경기 매진을 달성했고, 이번 시즌 그 기록을 넘어섰다. 2018년에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청주 3경기까지 9경기 매진으로 홈경기 최다 연속 매진 기록을 작성한 바 있는데, 이번 시즌 대전 경기만으로도 이 기록을 깰 가능성이 높다.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만2000석 매진을 달성하며 한화가 개막 후 7경기 전 경기 매진이자 8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만2000석 매진을 달성하며 한화가 개막 후 7경기 전 경기 매진이자 8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한편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화는  투수 김서현과 박상원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투수 배민서, 외야수 유로결을 등록했다. KIA 양현종을 상대로 선발 라인업은 이진영(우익수)~페라자(지명타자)~안치홍(1루수)~노시환(3루수)~김태연(2루수)~최재훈(포수)~김강민(중견수)~이도윤(유격수)~유로결(좌익수) 순으로 꾸렸다.

채은성이 빠졌다. 전날 1루수 및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던 채은성은 8회 수비 과정에서 오른손 엄지손가락 부분을 다쳤다. 최원호 감독은 "어제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고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는데, 오늘은 무조건 안 되고 내일도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 방망이를 잡는 예민한 부분이 부어 있다"고 전했다.

전날 부진했던 두 투수는 나란히 2군행을 통보받았다. 마무리 자리에서 내려온 박상원은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⅓이닝 1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무너졌다. 김서현도 1⅓이닝 2피안타 4볼넷 1실점으로 제구가 좀처럼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최고 159km/h까지도 나오는 스피드가 장점인 김서현의 최고 구속이 150km/h가 채 되지 않았다.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만2000석 매진을 달성하며 한화가 개막 후 7경기 전 경기 매진이자 8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만2000석 매진을 달성하며 한화가 개막 후 7경기 전 경기 매진이자 8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려고 약하게 던지면 안 된다고 주문을 하는데, 본인도 당장 위기를 넘기려고 하는 생각이 있다 보니까 그렇게 되는 것 같다. 그렇게 던져서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아지면 또 모르는데, 그렇지도 않지 않나. 던질 수 있는 최대한의 힘으로 던지면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것에 대한 감을 잡아야 한다"고 짚었다.

박상원에 대해서는 "서현이 같은 경우는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여유 있는 상황에서 빌드업을 할 수 있지만, 경력 있는 선수들은 우리가 승부처에서 못 쓰면 정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어제는 반대 투구가 많이 나왔다. 마무리를 하다가 내려온, 심리적인 부분도 있을 거 같아서 몸과 마음을 추스려야 하지 않을까 해서 일단 내렸다"고 설명했다.

유로결은 이번 시즌 1군 첫 등록, 지난해 11월 2차드래프트를 통해 NC 다이노스에서 한화로 이적한 배민서도 이적 후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됐다. 최원호 감독은 "은성이가 빠지면서 타격 컨디션이 제일 좋은 선수로 추천을 받았다. 배민서 선수도 불펜 중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를 추천 받았는데 이대진 감독이나 박정진 코치가 다 좋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만2000석 매진을 달성하며 한화가 개막 후 7경기 전 경기 매진이자 8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만2000석 매진을 달성하며 한화가 개막 후 7경기 전 경기 매진이자 8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사진=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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