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에 복수 꿈꿨는데"…차은우, 父 사망 진실 알고 충격 (원더풀월드)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원더풀 월드' 차은우가 아버지의 추악한 면을 마주했다.

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에서는 모친의 죽음 이후 다시 만난 권선율(차은우 분)과 김준(박혁권)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은수현(김남주)는 "형수님, 소식 들었냐"는 강태호(진건우)의 전화를 받고 권선율의 모친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권선율은 장례식장을 찾은 은수현에게 "당신이 여기 왜 왔어"라고 날카롭게 반응했지만 은수현은 "지금은 다른 생각 말고 어머니 잘 보내드릴 생각만 해라"라고 위로했다.

이후 권선율은 어머니의 유품인 휴대폰에서 의문의 녹음 파일을 찾았다.

녹음 자료 속에서 은수현은 권선율의 아버지(오만석)에게 "당신이 죽인 내 아들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권선율의 아버지는 "좀 전에 법원에서 충분히 죗값 받고 나왔잖아요"라고 뻔뻔하게 반응했다. 

그러자 은수현은 "내 아들한테. 정작 내 새끼한테는 제대로 된 사과 한 마디도 안 했으니까"라며 울먹였다.

그러나 권선율의 아버지는 "오케이, 콜"이라며 "얼마면 되냐. 도의적으로 챙겨드리겠다"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

이에 은수현은 "제발 사과해달라"며 울부짖었지만 결국 사과를 받지 못했다.

권선율은 처음 알게 된 아버지의 추악한 모습에 얼굴을 감싸쥐었다.

진실을 알게 된 권선율은 "나한테 남은 건, 은수현 당신에 대한 복수심 뿐이었는데.. 나 어떻게 해야 돼"라며 독백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