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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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9개월 만에 출전' 윤이나 '복귀전에서 맨 처음 한 행동은?' [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4.04 14:17 / 기사수정 2024.04.04 14:21



(엑스포츠뉴스 제주, 김한준 기자) '오구 플레이 논란'의 주인공인 윤이나가 복귀했다.

4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 1라운드, 윤이나는 방신실 황유민과 같은 조로 12시05분 1번홀에서 출발했다.





지난 2022년 7월 호반 서울신문 클래식 이후 1년 9개월 만에 KLPGA 대회 출전을 한 윤이나는 살짝 긴장한 모습으로 티잉그라운드에 올랐다.

신발끈을 고쳐 멘 윤이나는 방신실 황유민에 이어 티샷을 칠 차례가 되자 갤러리들을 향해 몸을 돌린 후 90도 인사를 헀고 갤러리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해줬다.



장타자답게 241.2야드의 티샷을 날린 윤이나는 그린으로 올린 세컨샷으로 버디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살짝 빗나가며 파세이브로 복귀전 1번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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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이나는 지난 3월 28일 SNS로 “골프 선수로서 지난 잘못을 돌아보며 많은 후회와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프로의 책임이란 무언지 깊게 생각하고 배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저는 KLPGA 국내 개막전에서 다시 시작을 해보려고 합니다”라며 “조금 일찍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만큼 골프를 사랑하시는 모든 분께 성실하고 모범적인 선수가 되어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공개 사과문을 올렸다.

김한준 기자 kow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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