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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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쪽쪽 빨려"…파경 맞은 ★, SNS가 '폭로 수단' 되기까지 [엑's 초점]

기사입력 2024.04.01 07: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최근 연예계의 이슈는 SNS를 이용한 스타들의 저격과 폭로다. 사적인 공간이라는 명칭의 울타리 안에서 자신의 감정과 억울함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는 것. 더 이상 SNS는 스타들만의 개인적인 공간이 아니다. 기자회견과 같은 공식 석상보다 더 큰 파워를 지니게 된 SNS가 연일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서유리는 지난달 30일 아프리카TV 로나땅 채널을 통해 "축하해달라. 제가 솔로가 된다"며 현재 이혼 조정 중임을 밝혔다.

이어 "너무 행복하다. 나는 너무 좋고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며 "용인에 전원주택도 짓고 있다. 저 혼자 열심히 살아갈 조촐한 로나궁을 짓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말하고 나니 속이 후련하다"면서 "이제 합법적인 싱글이 돼서 소개팅도 하고 얼굴이 피는 것 같지 않나. 여자로서 자존감이 너무 떨어졌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소개팅을 하고,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싶다는 등의 이야기를 거침없이 했다. 

다음 날 서유리는 개인 계정에 "이혼 조정 협의 중이다. 좁히지 못한 차이로 조정을 선택했다"면서 "깊은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이니만큼 앞으로 각자의 길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감사하고, 또한 피로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썼다. 

최근 배우 황정음, 통역가 이윤진 등이 이혼 조정을 하는 과정에서 SNS에 저격성 글을 올려 연이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서유리 역시 라이브 방송에서 재산을 언급하거나 여자로서의 자존심이 깎였다는 등의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 바. 그가 최병길 PD를 향한 저격성 발언을 한 것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최병길 PD는 지난달 31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서유리 씨가 재산을 많이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유리와의 주장과는 반대되는 내용의 이야기를 전해 두 사람의 결말이 어떻게 맺어질지 이목이 쏠린다.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한 서유리는 지난 2019년 최병길 전 MBC PD와 결혼했다. 2022년 서유리는 최병길 PD와 함께 로나유니버스를 곤칭, 버츄얼 걸그룹 멤버인 로나로 활동하기도 했다.

황정음 역시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2020년에도 한차례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철회 후 재결합한 뒤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혼 소송을 발표하기 전 황정음은 SNS에 남편 사진을 여러차례 게재하며 "그동안 너무 바빴을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 등의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에 두 사람의 이혼설이 불거졌고, 황정음은 이영돈의 편을 드는 한 누리꾼의 댓글에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다", "바람 피는 놈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까 만났지. 그게 인생인 거란다"라며 남편의 외도를 암시하기도 했다. 



이후 황정음은 개인사 이슈에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새 드라마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 등 공식석상에 나서며 '열일' 행보를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에 호스트로 출연해 이혼 관련 언급부터 전 남친 소환까지 솔직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윤진은 배우 이범수와 결혼 14년 만에 이혼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 2010년 결혼한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아이를 뒀으며,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혼 과정에서 이윤진 또한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는가 하면 이범수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리며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내 함성이 드디어 상대방에게 전달되어 상대방 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면서 "상대방 측 변호사는 '내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기사를 내주면 생각해 보겠다'는 의뢰인의 의사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의 이혼사유가 '불륜이 아닌 성격차이'라는 내용의 기사에 대해 "차라리 사랑에 빠지라고 크게 품었더랬죠. '성'을 대하는 '격'의 차이", "막진 않는다. 꾸준히 아이들에게 엄마 욕을 하고, 나에겐 업계 사람들 욕을 한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반면 이범수 측은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윤진이 올린 글 내용과 관련해 소송을 통해 반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쿠팡플레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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