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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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또 이겼다!' 한화, KT 8-5 제압하고 파죽의 6연승 질주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4.03.30 17:45 / 기사수정 2024.03.30 18:00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선제 솔로포를 터뜨린 페라자가 팬들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선제 솔로포를 터뜨린 페라자가 팬들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무서운 돌풍이다. 한화 이글스가 KT 위즈까지 연이틀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개막전 패배후 내리 6경기를 모두 잡으며 6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 6승1패를 만들었다. 반면 KT는 2연패에 빠지며 1승6패가 됐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한화 선발투수로 펠릭스 페냐가 등판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한화 선발투수로 펠릭스 페냐가 등판해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KT 선발투수로 등판한 엄상백은 3이닝 4실점으로 물러났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KT 선발투수로 등판한 엄상백은 3이닝 4실점으로 물러났다. 한화 이글스

 
◆ KT 위즈 선발 라인업

1.배정대(중견수) 2.천성호(2루수) 3.로하스(우익수) 4.박병호(1루수) 5.강백호(지명타자) 6.황재균(3루수) 7.조용호(좌익수) 8.김준태(포수) 9.김상수(유격수) P.엄상백

◆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1.문현빈(2루수) 2.페라자(우익수) 3.채은성(지명타자) 4.노시환(3루수) 5.안치홍(1루수) 6.임종찬(중견수) 7.하주석(유격수) 8.이재원(포수) 9.정은원(좌익수) P.페냐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선제 솔로포를 터뜨린 페라자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선제 솔로포를 터뜨린 페라자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승리를 거뒀다. 한화 페라자가 노시환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승리를 거뒀다. 한화 페라자가 노시환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한화가 3회말 0-0 균형을 깼다. 선두 문현빈이 삼진으로 물러난 1사 주자 없는 상황, 페라자는 KT 선발 엄상백과의 승부 2볼-노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엄상백의 3구 130km/h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페라자의 시즌 3호 홈런.

2회까지 엄상백에게 막혔던 한화 타자들은 페라자의 홈런으로 혈이 뚫리며 이후에도 추가 득점을 내고 KT를 따돌렸다. 페라자의 홈런 후 채은성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갔고, 곧바로 노시환의 적시 좌전 2루타가 터지며 채은성을 불러들여 2-0을 만들었다.

그리고 계속된 1사 2루 상황, 안치홍이 초구 볼을 지켜본 뒤 엄상백의 2구 143km/h 직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안치홍의 시즌 첫 홈런으로, 이적 후 첫 홈런. 안치홍의 투런포로 한화는 점수를 3회말 4-0까지 벌렸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안치홍이 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안치홍이 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안치홍이 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안치홍이 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한화 이글스


3회말 빅이닝으로 앞선 한화는 4회말에도 한 점을 더 보탰다. 엄상백이 내려가고 손동현이 올라온 4회말, 선두타자 정은원이 우전 3루타를 치고 단숨에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곧바로 나온 문현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에 태그업, 5-0으로 점수를 벌렸다.

KT도 추격을 시작했다. 5회말 선두 조용호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준태가 삼진, 김상수가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배정대가 3볼-1스트라이크에서 페냐의 5구 144km/h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배정대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 이 홈런으로 KT가 2-5, 3점 차를 만들었다.

5회말 한화는 바뀐 투수 성재헌 상대 임종찬이 우전 3루타로 출루, 성재헌이 내려가고 올라온 주권의 공을 받아친 하주석의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KT는 6회초 김기중에게 박병호와 강백호의 연속 안타, 황재균의 뜬공과 조용호의 끈질긴 10구 승부 끝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따라붙었다. 점수는 3-6.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정은원이 홈인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정은원이 홈인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한화 정은원이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한화 정은원이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KT는 7회초 주현상에게 배정대와 천성호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로하스의 땅볼로 천성호가 아웃, 계속된 1사 1・3루에서 박병호의 병살타로 기회를 날렸다. KT가 따라붙지 못한 사이 한화는 7회말 2사 후 대타 최인호가 중전안타, 정은원이 볼넷으로 출루, 문현빈의 적시 2루타에 대주자 이원석과 이도윤이 모두 들어오면서 8-3으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9회초 KT는 한화 이민우를 상대로 대타 문상철이 안타를 치고 나간 2사 주자 1루 상황, 이민우의 초구 146km/h 직구를 공략한 로하스의 투런포가 나오며 뒤늦게 따라붙었으나,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에는 너무 늦은 타이밍이었다. 이민우는 박병호를 커터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한화 선발 펠릭스 페냐는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올렸다. 이어 김기중이 ⅓이닝 1실점을 했지만 주현상이 1⅔이닝, 한승혁이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장단 12안타가 터진 타선에서는 페라자와 임종찬, 정은원이 멀티히트, 안치홍이 1홈런, 문현빈이 3타점으로 돋보였다.

KT는 엄상백이 3이닝 4피안타(2피홈런) 4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고, 이어 나온 손동현이 1이닝 1실점, 성재헌이 0이닝 1실점, 주권이 3이닝 2실점을 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타선은 10안타 4볼넷으로 많은 출루를 하고도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한화 선수단이 경기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한화 선수단이 경기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한화 선수단이 경기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가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을 앞세워 8대5 승리를 거뒀다. 한화 선수단이 경기 승리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한편 31일 7연승과 2연속 스윕을 노리는 한화는 선발투수로 황준서를 내세운다. 선발 로테이션상 김민우의 차례지만, 갑작스러운 담 증세로 김민우가 한 턴을 쉬기로 했다. 한화는 30일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김강민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황준서를 등록한 바 있다.

당초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선발 수업을 받기로 했던 황준서의 생각보다 빠른 1군 등록. 최원호 감독은 "민우가 왼쪽 날갯죽지 부분에 담이 와서 한 턴을 빼야 해서 내일(31일) 준서가 준비한다"면서 "민우가 괜찮으면 토요일에 던져야 해서 민우를 엔트리에서 빼지는 못하고, 민우가 던지는 걸 확인할 때까지 준서가 있어야 하니 강민이를 빼기로 했다. 강민이는 문학에서 햄스트링이 조금 묵직하다고 해서 10일 정도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황준서는 지난 27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원호 감독은 "제구도 그렇고, 변화구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안정감있게 괜찮게 던졌다고 보고를 받았다. 선발 중에서는 그래도 준서가 제일 괜찮다고 하니까, 퓨처스리그에서 57구를 던져서 내일은 75구 전후를 생각하고 올려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31일 선발 등판을 한 뒤 황준서의 보직은 다시 논의를 하게 될 예정. 최원호 감독은 "일단 김민우가 건강한 걸 확인을 해야 한다. 민우가 안 좋아서 그 자리에 계속 들어가게 될지, 야수를 한 명 내리고 불펜으로 쓸지는 상황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가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7연승과 2연속 싹쓸이승을 노린다. 한화는 2024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신인 황준서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엑스포츠뉴스DB
한화 이글스가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7연승과 2연속 싹쓸이승을 노린다. 한화는 2024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신인 황준서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엑스포츠뉴스DB

한화 이글스가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7연승과 2연속 싹쓸이승을 노린다. 한화는 2024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신인 황준서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엑스포츠뉴스DB
한화 이글스가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7연승과 2연속 싹쓸이승을 노린다. 한화는 2024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신인 황준서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엑스포츠뉴스DB


사진=한화 이글스,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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