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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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골 넣었다고요!?'…맨유 '1500억' FW, 텐하흐 레프트백 지시에 '황당+짜증'

기사입력 2024.03.18 22:37 / 기사수정 2024.03.18 22:50

지난 시즌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1500억원에 맨유로 영입된 윙어 안토니가 18일 리버풀과의 FA컵 8강전에서 경기 도중 레프트백으로 뛰라는 지시를 받자 에릭 턴하흐 감독에게 짜증을 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데일리메일
지난 시즌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1500억원에 맨유로 영입된 윙어 안토니가 18일 리버풀과의 FA컵 8강전에서 경기 도중 레프트백으로 뛰라는 지시를 받자 에릭 턴하흐 감독에게 짜증을 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데일리메일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안토니가 수비수로 포지션을 이동하라는 감독 지시에 짜증을 내 눈길을 끌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8일(한국시간) "맨유가 리버풀을 상대로 FA컵에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에서 연장전에 안토니가 레프트백으로 뛰라는 요청을 받자 짜증을 내는 영상이 공개됐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18일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 홈경기에서 120분 혈투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FA컵 준우승팀 맨유는 준결승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최대 라이벌 리버풀을 만났다. FA컵에서 세계 최고의 라이벌 매치 중 하나인 '노스웨스트 더비'가 열린 가운데 난타전 끝에 웃은 건 홈팀 맨유였다.

지난 시즌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1500억원에 맨유로 영입된 윙어 안토니가 18일 리버풀과의 FA컵 8강전에서 경기 도중 레프트백으로 뛰라는 지시를 받자 에릭 턴하흐 감독에게 짜증을 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지난 시즌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1500억원에 맨유로 영입된 윙어 안토니가 18일 리버풀과의 FA컵 8강전에서 경기 도중 레프트백으로 뛰라는 지시를 받자 에릭 턴하흐 감독에게 짜증을 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지난 시즌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1500억원에 맨유로 영입된 윙어 안토니가 18일 리버풀과의 FA컵 8강전에서 경기 도중 레프트백으로 뛰라는 지시를 받자 에릭 턴하흐 감독에게 짜증을 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지난 시즌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1500억원에 맨유로 영입된 윙어 안토니가 18일 리버풀과의 FA컵 8강전에서 경기 도중 레프트백으로 뛰라는 지시를 받자 에릭 턴하흐 감독에게 짜증을 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맨유는 전반 10분 스콧 맥토미니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했지만 전반 44분과 추가시간에 알렉시스 맥알리스터와 모하메드 살라에게 동점골과 역전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잃었다.

후반전이 시작된 후 골을 넣지 못하며 패배가 목전으로 다가왔지만 안토니가 후반 42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 두 팀의 혈투는 계속됐다. 연장 전반 15분 하비 앨리엇의 득점으로 리버풀이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연장 후반 7분 마커스 래시퍼드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다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연장전도 끝을 향하면서 승부차기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맨유 2002년생 유망주 아마드 디알로가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맨유에 승리를 안겼다.

난타전 끝에 4-3으로 승리한 맨유는 준결승에 올라가며 다시 한번 FA컵 우승을 겨냥했다. 마침 4강 대진 추첨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인 코번트리 시티를 만나 맨유의 결승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시즌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1500억원에 맨유로 영입된 윙어 안토니가 18일 리버풀과의 FA컵 8강전에서 경기 도중 레프트백으로 뛰라는 지시를 받자 에릭 턴하흐 감독에게 짜증을 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데일리메일
지난 시즌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1500억원에 맨유로 영입된 윙어 안토니가 18일 리버풀과의 FA컵 8강전에서 경기 도중 레프트백으로 뛰라는 지시를 받자 에릭 턴하흐 감독에게 짜증을 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데일리메일

지난 시즌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1500억원에 맨유로 영입된 윙어 안토니가 18일 리버풀과의 FA컵 8강전에서 경기 도중 레프트백으로 뛰라는 지시를 받자 에릭 턴하흐 감독에게 짜증을 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데일리메일
지난 시즌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1500억원에 맨유로 영입된 윙어 안토니가 18일 리버풀과의 FA컵 8강전에서 경기 도중 레프트백으로 뛰라는 지시를 받자 에릭 턴하흐 감독에게 짜증을 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데일리메일


경기가 끝나고 한 팬이 SNS에 올린 영상이 화제가 됐다. 영상 속에서 맨유 선수들은 연장 전반을 마치고 후반전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지난 시즌 이적료 1억 유로(약 1449억원)에 맨유로 이적한 안토니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향해 황당하다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매체에 따르면 연장 후반 때 안토니는 텐 하흐 감독으로부터 왼쪽 풀백에서 뛰라는 지시를 받았다. 안토니가 수비로 내려감에 따라 최전방엔 마커스 래시퍼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아마드 디알로가 배치됐다.

공격수인데다 이날 득점에 성공한 자신에게 수비수로 뛰라는 지시는 안토니를 짜증나게 만들었다. 그라운드로 들어가는 안토니는 몇 번이나 벤치 쪽을 쳐다봤고, 안드레 오나나와 래시퍼드가 다가와 안토니를 달랬다.

다만 결과적으로 텐 하흐 감독의 지시는 성공으로 끝났다. 안토니를 대신해 최전방에 위치한 디알로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 때 역습 상황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리버풀 골망을 흔들며 맨유를 FA컵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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