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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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이은미와 '벌써 12시' 콜라보 원해…댄서여도 좋아" (정희)[종합]

기사입력 2024.03.18 15:5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청하가 이은미와 콜라보를 원했다.

1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청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1년 반 만의 신곡 발매 소식을 전했다.

청하의 신곡 'EENIE MEENIE'에 대해 김신영은 "청하만 할 수 있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청하는 "소화하기 너무 어려웠다. 보통은 녹음할 때 꼼꼼하게 정성들이는 느낌을 전하려고 하는데, 이미니미는 툭툭 던지는데 좋아야 됐다. 몇 번을 녹음했다"고 어려웠던 점을 털어놨다.

한 청취자는 김신영에게 "프로듀싱에 참여했나요? 청하가 설명 안 해도 다 안다"고 말하자 김신영은 "알아야 된다. 맨날 하는 곡 설명보다는 DJ가 느낀 걸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프로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서 과거 MBC M 음악 방송 '쇼! 챔피언'에서 MC를 했던 김신영은 청하의 무대를 보며 "조그만데 어떻게 저렇게 잘하지?"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밝혔다. 청하의 첫 1위도 김신영이 줬다고.

그런가 하면, 청하는 "'이니마니'가 좀 많이 앞서갔다. 어렵다고 느낀 분들도 많을 것 같다. 5년 후쯤 나왔어야 했다"고 털어놓으며 "처음에는 거절했었다"고 고백했다.

새로운 걸 하고 싶었지만 이렇게까지 새로운 걸 하게 될 줄 몰랐다는 청하에게 김신영은 "두고두고 회자될 거다. 아이들의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를 말했는데 지금 잘됐다"고 청하를 격려했다.

이어지는 스피드 퀴즈에서 청하는 새로 들어간 소속사 '모어비전'에 대해 "너무 잘해줘서 바라는 게 없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휴대폰으로만 찍어도 되는 간단한 영상에도 조명부터 카메라 감독님까지 신경을 써 준다고.



다음 문제에서 청하는 이효리와 이은미 중 '벌써 12시'를 함께하고 싶은 가수로 고민 끝에 이은미를 골랐다.

청하는 "이효리 선배님 너무 사랑하지만 이은미 선배님이 커버를 해 주셔서 선택했다. 등에 땀이 난다"고 대답했다. 이은미는 KBS 2TV 예능 '골든걸스'에서 청하의 '벌써 12시'를 커버했던 바 있다.

김신영이 청하, 이효리, 이은미의 합동 무대를 상상하자 청하는 "선생님들의 댄서로만 참여해도 너무 좋다"고 팬심을 드러내며 이효리와 함께 무대를 했던 댄서 가비를 부러워하기도 했다.

사진=MBC FM4U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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