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4:17
스포츠

"내 아들 강인→세계 최고의 사람"…이강인X음바페 '브로맨스' 활활, 올여름이 끝일까

기사입력 2024.03.18 10:45 / 기사수정 2024.03.18 11:18

PSG는 18일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3-24시즌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과 킬리앙 음바페가 SNS로 서로를 칭찬하며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음바페 SNS
PSG는 18일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3-24시즌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과 킬리앙 음바페가 SNS로 서로를 칭찬하며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음바페 SNS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강인과 킬리앙 음바페가 역대급 대승으로 브로맨스를 다시 한번 자랑했다. 

PSG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3-24시즌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PSG는 17승8무1패, 승점 59로 선두 자리를 굳혔다. 몽펠리에는 14위(6승9무11패·승점 26)에 머물렀다.

PSG는 18일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3-24시즌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과 킬리앙 음바페가 SNS로 서로를 칭찬하며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연합뉴스
PSG는 18일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3-24시즌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과 킬리앙 음바페가 SNS로 서로를 칭찬하며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연합뉴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도 1골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전반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이강인은 3-2로 앞서던 후반 8분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리그1 데뷔골을 넣은 몽펠리에를 상대로 리그 2호골까지 만들었다. 

이강인은 축구통계업체 폿몹 기준 평점 8.0점을 받았다. 그는 70분 간 뛰면서 패스 성공률 94%,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 100%, 공격 지역 패스 8회, 볼 뺏김 0회를 기록해 공격에서 많은 영향력을 보여줬다. 지상 볼 경합 성공 60%(3/5), 태클 성공 1회, 수비 액션 2회, 리커버리 1회 등 수비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PSG는 18일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3-24시즌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과 킬리앙 음바페가 SNS로 서로를 칭찬하며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연합뉴스
PSG는 18일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3-24시즌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과 킬리앙 음바페가 SNS로 서로를 칭찬하며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연합뉴스


음바페는 이날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리그 24골을 기록, 압도적인 리그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음바페는 경기 후 SNS에 이강인을 태그했는데 HIJO(아들)라고 표현했다. '입맞춤'과 '하트' 이모티콘이 덧붙여 있다.

음바페가 1998년생, 이강인이 2001년생으로 차이가 크지 않으나 이강인을 아들이라고 할 정도로 둘 사이가 각별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이강인도 자신의 SNS에 해당 스토리를 공유하면서 "세계 최고의 사람(le meilleur du monde)"이라고 프랑스어로 표현했고 해트트릭을 뜻하는 축구공 이모티콘 3개를 덧붙였다. 

PSG는 18일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3-24시즌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과 킬리앙 음바페가 SNS로 서로를 칭찬하며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이강인 SNS
PSG는 18일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3-24시즌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과 킬리앙 음바페가 SNS로 서로를 칭찬하며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이강인 SNS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PSG로 이적하며 유럽 빅클럽에 처음으로 발을 들였다. 입단 초반, 그는 당시 팀에 있던 네이마르와 브로맨스를 이루며 팀에 완벽히 적응했다. 두 선수는 함께 2023-2024시즌 프리시즌 투어를 다녔고 부산에서도 한국 팬들 앞에서 선을 보였다. 

네이마르가 갑자기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고 이강인은 프리시즌 동안 구단으로부터 1군 팀 훈련 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돌아온 음바페와 호흡을 맞췄다. 

PSG는 18일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3-24시즌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과 킬리앙 음바페가 SNS로 서로를 칭찬하며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연합뉴스
PSG는 18일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3-24시즌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과 킬리앙 음바페가 SNS로 서로를 칭찬하며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연합뉴스


훈련장에서 두 선수는 자주 붙어 다니며 행복한 모습을 자주 보였고 경기장에서도 그 모습은 이어졌다. 이강인이 데뷔 골을 넣었던 지난해 11월 몽펠리에와의 홈 경기에서 음바페가 이강인에게 바로 달려가 함께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지난 2월 20일엔 음바페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강인의 생일을 축하하기도 했다. 그는 "생일 축하해 내 동생 이강인"이라며 애정을 보였다. 

하지만 두 선수의 브로맨스 역시 조기에 끝날 가능성이 높다. 음바페가 이번 시즌 계약 만료로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거라는 보도가 연일 쏟아졌기 때문이다. 

PSG는 18일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3-24시즌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과 킬리앙 음바페가 SNS로 서로를 칭찬하며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음바페 SNS
PSG는 18일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3-24시즌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과 킬리앙 음바페가 SNS로 서로를 칭찬하며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음바페 SNS


지난 3년 간 끌고 온 음바페의 레알 이적 사가가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2년 전, PSG는 음바페와 재계약을 맺었지만, 2+1년 계약으로 뒤늦게 밝혀졌고 지난해 음바페가 계약 연장을 거부하면서 올 여름을 끝으로 파리와의 동행이 마무리된다. 

음바페는 1월 이적시장부터 보스만룰에 의해 타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고 레알이 다시 접촉해 음바페와 협상에 나섰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21일(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맺어 매년 1500만 유로(약 216억원)를 연봉으로 받고, 계약 보너스 1억 5000만 유로(약 2160억원)를 5년 걸쳐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맺어 매년 1500만 유로(약 216억원)를 연봉으로 받고, 계약 보너스 1억 5000만 유로(약 2160억원)를 5년 걸쳐 받을 예정이다"라며 "또 그는 자신의 초상권 일정 부분을 유지한다"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아스는 소속 선수가 광고 등을 통해 얻은 수익을 구단과 나눠 갖는 초상권 비율을 공개했는데, 음바페는 레알 구단 역사상 전례가 없는 8대2 계약을 맺을 것으로 추측 눈길을 끌었다.

PSG는 18일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3-24시즌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과 킬리앙 음바페가 SNS로 서로를 칭찬하며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음바페 SNS
PSG는 18일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3-24시즌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과 킬리앙 음바페가 SNS로 서로를 칭찬하며 브로맨스를 과시했다. 음바페 SNS


사진=연합뉴스, 음바페, 이강인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