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떠난 리사, 동에 번쩍 서에 번쩍…테일러→샤이니 공연서 연달아 '포착'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와 선배 그룹 샤이니의 공연장에서 포착되는 등 근황을 알렸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테일러 스위프트의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 콘서트를 관람한 리사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리사는 흑발의 단발 머리와 올블랙 착장으로 공연장에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리사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돈트 블레임 미(Don't Blame Me)' 등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며 공연을 즐겼다.

공교롭게도 콘서트 시작 전에는 블랙핑크의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이 흘러나온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리사는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과 인사하는가 하면 팬이 직접 만든 우정 팔찌를 선물 받고 즐거워했다. 또한 한 팬이 해당 공연장에서 열린 블랙핑크의 콘서트 티켓을 인증하자 반가워하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 리사는 전날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샤이니 월드투어 '퍼펙트 일루미네이션(PERFECT ILLUMINATION)'의 싱가포르 공연에도 참석했다. 

공연이 끝난 후 샤이니 공식 SNS에는 'Welcome to the SHINee WORLD, LISA(샤이니 월드에 온 것을 환영해, 리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리사는 샤이니 멤버 민호, 키, 태민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태민이 들고 있는 꽃다발은 리사가 건넨 것으로 보인다. 리사는 샤이니를 뜻하는 하늘색 계열의 옷을 맞춰 입는 센스도 발휘했다. 

한편, 리사는 지난달 8일 개인 레이블 '라우드(LLOUD)' 설립을 공식화하며 "새로운 경계를 함께 헤쳐 나가는 흥미진진한 여정에 함께 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HBO 드라마 '화이트 로투스' 시즌3에 캐스팅돼 촬영에 임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리사가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와 개인 활동을 제외한 그룹 재계약을 체결, 제니는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를 설립했다. 지수는 친오빠가 대표로 있는 영유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에서 설립한 엔터사 블리수(Blissoo)에서 시작을 알렸다. 

명확한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로제는 현재 곡 작업을 하며 솔로 앨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샤이니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