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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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강동원 이을 '우산남' 등극하나…김남주와 '눈빛 교환' (원더풀 월드)

기사입력 2024.03.02 13:08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원더풀 월드'에 차은우가 본격 등판한다.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 연출 이승영 정상희) 측은 2일, 2회 방송을 앞두고 차은우(권선율 역)의 본격 등판을 예고하면서 김남주(은수현 역)와의 인상적인 첫 만남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1회에서는 성공한 심리학과 교수이자 작가로 승승장구하던 은수현이 한순간에 아들을 잃고 인면수심 가해자 권지웅(오만석 분)을 직접 처단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가장 행복한 순간에 예상치 못한 비극을 맞이한 은수현의 처절한 절규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가해자의 무죄에 가까운 가벼운 판결과 함께 그와 연관이 있어 보이는 김준(박혁권)의 모습과 불의를 참지 못하는 기자 출신 앵커인 남편 강수호(김강우)의 악연이 드러났다. 여기에 은수현을 향해 차로 돌진한 또 다른 인물인 권선율의 존재가 호기심을 자극시켜 은수현과 권선율의 본격적인 만남이 예고되며 심박수를 치솟게 만든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은수현을 지그시 바라보는 권선율의 촉촉한 눈빛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가 오는 가운데 사고로 죽은 아들의 무덤에서 처절하게 눈물 흘리는 은수현을 향해 우산을 내려 주고 있는 권선율과 한껏 놀라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은수현의 투샷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사고로 억울하게 죽은 아들을 향한 애타는 그리움에 몸서리 치는 엄마 은수현과 그를 정면에서 담담하게 마주하는 젊은 청년 권선율의 만남이 앞으로 어떤 사건으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아지게 한다. 

그러나 이어진 스틸은 누군가의 무덤 옆에 반쯤 비어진 술병과 함께 권선율이 홀로 땅에 앉아 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그가 어떤 이의 무덤에서 홀로 생각에 빠져 있는 것인지 베일에 가려진 그의 정체와 파란 속에 놓이게 될 이들의 서사가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제작진은 "또다시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차은우가 2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며 "앞으로 김남주와 차은우의 우연한 만남 이후 서로에게 스며들며 하나씩 밝혀질 이들의 서사가 어떤 파장을 갖고 올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2일 오후 9시 50분 2회 방송.

사진=MBC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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