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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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스태프 확정' 황선홍 감독, K리그 직관 간다!…개막R 2경기 관전

기사입력 2024.02.29 19:32 / 기사수정 2024.02.29 19:3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황선홍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이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확연히 다른 행보를 보이며 3월 A매치 준비를 시작했다. 

대한축구협회가 29일 황선홍 감독이 3월 1일과 2일 전주과 광주로 K리그1 출장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황 감독은 3월 1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 그리고 2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 FC서울의 경기를 관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제3차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브리핑을 진행했고 정해성 위원장이 임시 감독으로 황 감독을 선임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3월 21일과 26일에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 4차전을 갖는다. 태국과의 2연전은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에서 치르는 첫 A매치 일정이다. 엑스포츠뉴스DB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3월 21일과 26일에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3, 4차전을 갖는다. 태국과의 2연전은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에서 치르는 첫 A매치 일정이다. 엑스포츠뉴스DB


전력강화위원회는 현재 올림픽 축구 대표팀을 맡고 있는 황 감독이 3월 A매치 2연전을 이끌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 황 감독에게 겸직을 제안했다. 황 감독이 하루 고심한 뒤 26일 이를 수락하면서 확정됐다.

2026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3차전을 치르고 26일 오후 9시30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 원정 4차전을 치른다.

황 감독은 선임 확정 후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가 지금 위기인데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협조 요청이 왔을 때 고심이 많았다"라며 "하지만 이런 어려운 상황에 내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야 된다고 생각해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라며 수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정말 최선을 다해서 대한민국 축구가 다시 제자리에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대한축구협회는 3월에 예정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2연전을 황선홍 23세 이하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끌 거라고 발표했다. 임시 사령탑을 맡기로 한 이유로 황선홍은 어려운 상황에 빠진 한국 축구를 돕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는 3월에 예정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2연전을 황선홍 23세 이하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끌 거라고 발표했다. 임시 사령탑을 맡기로 한 이유로 황선홍은 어려운 상황에 빠진 한국 축구를 돕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편 황선홍호는 마이클 킴 수석코치와 조용형, 정조국 코치, 김일진 골키퍼 코치, 이재홍 피지컬코치가 3월 A매치 기간 동안 코칭스태프를 구성해 대표팀을 지휘한다. 

황 감독은 삼일절 연휴를 반납하고 K리그 경기장을 돌며 선수단 파악에 나선 뒤, 오는 3월 11일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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