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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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부터 '김민재 동료'까지…레알 마드리드, 올여름 이 정도야?

기사입력 2024.02.11 11:32 / 기사수정 2024.02.11 11:3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꿈꾸는 또다른 월드 클래스 라인업이 다음 2024-2025시즌 등장할 수 있다.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가 10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다음 2024-2025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구성할 수 있는 라인업을 소개했다. 

다음 시즌 레알이 구성할 수 있는 라인업에 킬리앙 음바페, 그리고 알폰소 데이비스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미 이적을 확정지은 최전방 공격수 엔드릭도 눈에 띄었다. 

스페인 매체 '알 라르게로'는 7일 음바페는 계약 만료 시 레알 마드리드에 1억 2000만 유로(약 1713억원) 상당의 계약 보너스와 순 연봉으로 2500만 유로(약 357억원)를 요구할 것 이라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계약 만료를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한테 천문학적인 입단 보너스와 연봉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 SNS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계약 만료를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한테 천문학적인 입단 보너스와 연봉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 SNS


프랑스를 넘어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 중 한 명인 음바페는 PSG와 맺은 계약 기간이 오는 6월 30일에 만료된다. 계약 만료까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음바페가 최근 최근 레알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이 됐다.

프랑스 '르파리지앵'은 지난 4일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했다. 합의가 완료됐다고 말하는 건 거짓말일 것이다. 아직 PSG를 떠나 레알과 계약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PSG에서도 결국 피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질 것이다. 프랑스 최고의 축구 스타는 다음 시즌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레알에서는 낙관적인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 PSG는 음바페를 붙잡기 위해 최대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음바페는 자신의 입장을 발표할 적절한 시기를 고려 중이며, 비밀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여러 현지 매체들이 음바페의 레알행 결정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음바페가 레알을 선택했다. 다음 시즌 레알과 계약할 것이다. 1월 1일부터 미래에 대한 소문을 계속 부채질했던 음바페는 PSG와 계약이 2024년 6월 30일까지 유효하다"라고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계약 만료를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한테 천문학적인 입단 보너스와 연봉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계약 만료를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한테 천문학적인 입단 보너스와 연봉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


다만 PSG는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RMC 스포츠는 "PSG는 아직 음바페의 선택을 알지 못한다. PSG는 음바페가 결정을 내리면 가장 먼저 그 소식을 듣기로 돼 있다"라며 "PSG는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모든 카드를 손에 쥐고 있다. 여전히 논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포기하지 않고 연장 계약을 제안했다"라고 음바페를 붙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매체들은 올 여름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음바페가 PSG에 남을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시기적으로도 올림픽 참가로 프리시즌 준비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레알 이적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여기에 데이비스도 레알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레알 마드리드가 데이비스 측과 수 차례 협상을 진행했다. 레알은 또 뮌헨과 재계약을 하지 말라고 요구하기도 했다"라며 "뮌헨은 데이비스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고 수 주 내로 협상을 가질 계획이다. 뮌헨도 그를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특히나 데이비스의 자리는 레알이 오랜 시간 보강을 원했던 자리다. 현재 이 자리에 페를랑 멘디가 활약 중이지만,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최근엔 자신들이 키운 프란 가르시아란 어린 재능인 프란 가르시아를 다시 영입했지만, 기대만큼의 모습은 아니다. 

엄청난 스피드와 운동 능력을 자랑하는 데이비스를 활용하기 위해 레알은 그에게 지난해 여름부터 접근을 시작해 1년 내내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 

더군다나 데이비스의 계약 기간이 2025년 여름까지로 단 1년 반 밖에 남지 않았다. 올 여름이 지나가면 뮌헨은 재계약 여부를 확실히 정해야 한다. 레알이 파고드는 포인트는 재계약만 없다면 충분히 좋은 제안으로 선수를 설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레알이 마지막으로 연결되고 있는 포지션은 바로 센터백이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레알이 센터백 레니 요로를 오는 여름 노리고 있다"라며 "요로의 이적료는 약 6000만유로(약 862억원)에 달한다. 레알은 데이비스처럼 요로의 계약 상황을 기다리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릴 유스팀 출신의 요로는 1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190cm의 장신 센터백이며 2021-2022시즌 리그1에 데뷔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22-2023시즌 리그1 13경기에 출전한 그는 이번 시즌엔 리그 19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센터백으로 입지를 다졌다. 

레알은 오렐리앙 추아메니, 에두아르 카마빙가 등 프랑스의 어린 재능들을 빠르게 영입한 데 이어 이번엔 요로라는 대형 유망주 센터백까지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이 모두 합류할 경우 레알의 라인업 구성은 균형이 아주 잘 맞는 완벽한 라인업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연합뉴스, 트란스퍼마르크트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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