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내 압도적인 기록... T1 '페이커' 이상혁, 세트 600승 달성 [LCK]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리빙 레전드 '페이커' 이상혁이 역대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지난 2013년 데뷔 이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활동한 이상혁은 세트 기준 무려 600승을 돌파했다.

T1은 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 DRX와의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T1(4승 1패, 득실 +6)은 4연승 질주와 함께 1위 젠지를 위협했다.

12년째 LCK에서만 뛰고 있는 이상혁은 가장 많은 리그 우승 트로피(10회)를 들어 올렸으며, 출전 횟수, 승, 킬, 어시스트 등 대부분의 통산 기록 부분에서 1위에 랭크되어 있다. 이제 세트 기준 600승(892전, 292패)을 돌파한 이상혁은 통산 3000킬 고지도 눈 앞에 뒀다. 2996킬을 기록하고 있어 다음 경기인 브리온전에서 달성할 공산이 크다.



세부적인 기록을 살펴보면, 600승을 달성하는 동안 이상혁에게 가장 많은 승리를 가져다준 챔피언은 아지르(119게임, 82승)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이상혁을 상징했던 르블랑(43게임, 37승)도 큰 기여를 했다. 이외에도 코르키, 오리아나, 빅토르 등으로 많은 승리를 적립했다.

이상혁이 가장 많은 승리를 쌓은 상대 선수는 베테랑 '데프트' 김혁규다. 98번 겨뤄 이상혁이 67번의 승리를 따냈다. 이외에도 '비디디' 곽보성(98게임, 59승), '스코어' 고동빈(74게임, 48킬) 순으로 많은 승리를 확보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공식 중계 캡처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