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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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 엿본 광동 김대호 감독, "3주차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4.01.28 14:00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3주차 디플러스 기아, 젠지 강적을 만나는 광동에 대해 김대호 감독은 "우리 실력이면 승리하기 힘들다"라고 솔직하게 밝히면서도 "2주차에서 가능성을 엿봤다"고 전했다.

광동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 농심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광동은 시즌 2승(2패, 득실 -1)을 기록하면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톱6'를 정조준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김대호 감독은 정규 시즌 첫 연승에 대해 "아직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김대호 감독은 "이번 연승의 분위기가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이번 경기에서 김대호 감독은 미드 라이너 '불독' 이태영에 대해 '능동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호 감독은 "특히 미드 라이너는 능동적이어야 한다. 이태영 선수가 너무 착해서 수동적인 경향이 있다"며 "그러한 점을 보완하려고 하고 있다. 항상 좋은 경기력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1세트에서 광동은 세라핀-세나 조합을 택해 농심을 완파했다. 광동의 확실한 준비에 대해 김대호 감독은 "인게임에서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경기를 잘 했다"며 "'불' 송선규 선수는 굉장히 견고한 선수다. 여러 조합을 시도해보면 나중에 더욱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만 원래 잘하는 것들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광동은 3주차에서 디플러스 기아, 젠지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2주차와 다르게 3주차는 우승을 노리는 강팀들로 구성돼 있다. 김대호 감독은 "솔직히 말하면 우리 실력이면 승리하지 못할것 같다"며 "오늘 경기를 봤을때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 기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선수단의 힘을 모아서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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