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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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여전한 국내 잠행…'5년 연속 초청' 베를린 출석 예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23 11:41 / 기사수정 2024.02.15 09:4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홍상수 감독의 31번째 장편영화 '여행자의 필요'가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국내 잠행 속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는 5년 연속 초청을 받게 됐다.

지난 22일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측은 초청작 발표를 통해 '여행자의 필요'가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여행자의 필요'는 홍상수 감독과 이자벨 위페르가 '다른나라에서'와 '클레어의 카메라'에 이어 세 번째로 협업한 작품이다.

또 '그 후', '당신얼굴 앞에서', '소설가의 영화', '탑' 등 홍상수 감독의 전작에서 같이 작업했던 배우 이혜영, 권해효, 조윤희와 '물안에서', '우리의 하루' 등에 출연했던 하성국, 김승윤 등이 함께 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던 김민희는 이번 작품에서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민희는 그간 홍상수 감독의 작품 속에서 배우는 물론 제작실장까지, 작품 안팎을 오가며 홍상수 감독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소설가의 영화'에서는 주연으로 출연했고, '당신얼굴 앞에서', '인트로덕션', '탑' 등 최근 공개된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서는 제작실장으로 활약해왔다.

특히 홍상수 감독은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에 이어 5년 연속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게 됐다.



2015년에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로 연인으로 발전해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에서 공식적으로 연인사이 임을 밝힌 두 사람은 이후 국내에서는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은 채 해외 영화제 참석 소식 등을 통해 근황을 알려왔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은곰상 여우주연상, '도망친 여자'로 은곰상 감독상, '인트로덕션'으로 은곰상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던 홍상수 감독이 '여행자의 필요'로 수상의 낭보를 안을 수 있을 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영화제 동반 참석 여부에도 시선이 모이고 있다.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15일부터 2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주)영화제작전원사·(주)콘텐츠판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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