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선정 '섹시女 1위' 골퍼, 가슴 축소술? 인증샷으로 소문 일축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가장 섹시하고 아름다운 골퍼'라는 별명을 가진 미국 프로골퍼 페이지 스피라넥이 가슴 축소 수술 소식을 듣고 놀란 팬들을 달랬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12일(한국시간) "페이지 스피라넥은 가슴 축소 수술을 받았다는 소문을 들은 팬들을 위해 깊에 파인 로우컷 상의를 입었다"라고 보도했다.

글래머 골퍼로 유명한 스피라넥은 최근 자신이 가슴 축소 수술 여부를 묻는 질문이 쇄도하자 SNS을 통해 소문을 부인했다. 그녀는 자신의 가슴 크기를 드러내는 과감한 옷차림을 입은 사진을 게시하며 팬들의 우려를 일축했다.

그녀는 "어제 컴프레션(압박 의류) 운동복을 입었는데 다들 내가 가슴 축소 수술을 받은 줄 알지만 그렇지 않다"라며 "지난 24시간 동안 내 DM(다이렉트 메시지)가 미쳤다"라고 밝혔다.

오히려 스피라넥은 이전보다 가슴이 더 커졌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실제로는 훨씬 더 커졌고,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걸 볼 수 있었다"라며 "다만 살이 쪄서 커진거지 항상 가슴 크기가 이렇지는 않다"라고 전했다.

1993년생 미국 콜로라도 출신 페이지 스피라넥은 2015년부터 프로로 전향하면서 프로골퍼로 활동했다. 프로 경력 동안 메이저 우승은 2016년 선인장 투어에 참가해 스코츠데일 오렌지 트리 컨트리클럽에서 우승 1회 외에는 없지만 특출난 외모로 많은 팬을 몰고 다니며 연신 화제를 일으켰다.

빼어난 외모와 과감한 패션으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스피라넥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숫자는 무려 398만 명이 넘는다. 이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33만명)를 능가하는 숫자이다.

글로벌 남성 잡지 '맥심'은 2022년 6월에 '2022 가장 섹시한 여성 Top 100'에서 스피라넥을 1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맥심이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을 꼽을 때 운동선수가 1위를 차지한 건 스피라넥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