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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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연기 중단? 행복하지 않아서"…'절친' 송은이도 울컥(전참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1.21 07:40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최강희가 연기 중단 3년 만에 '전지적참견시점'을 찾아 근황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3년간 연기 활동을 중단했던 최강희가 출연해 열심히 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현재 소속사 없이 혼자 활동하고 있다는 최강희는 셀프 매니저로 출연해 자신에 대해 "한 콘텐츠에 나와서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사람들이 생활고를 겪고 있는 줄 오해를 하더라"며 "잘 살고 있다고 말하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최강희는 연기 활동을 3년간 중단한 이유에 대해 "행복하지 않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연기를 중단하고) 뭘 잘할 수 있나 이것저것 해봤다. '일하지 않은 자 먹지도 마라'는 좌우명이 있어서 뭐든 계속해왔다"고 말하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활동 중단 이후 방송 작가 학원도 다니고 편집도 배우고 고깃집에서 설거지 아르바이트도 했다고.

그러나 최강희는 휴대폰을 계속해서 어디에다 뒀는지 잃어버리는 등의 허당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30년 절친'인 송은이는 "최강희를 만날 때 마다 휴대폰 어디 있니,라고 계속 물어야 한다"고 인증했다.

양치승 관장님의 체육관을 아침 일찍 찾은 최강희는 아버지 같은 양치승 관장의 챙김을 받으며 허당 운동을 계속해 스튜디오 패널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특히 "양치승 관장님이 되게 무서우신데 최강희에게는 부드럽다"며 신기해했다. 이에 대해 최강희는 "무섭다는 배우분들이나 스태프분들이 나에게는 참 잘해주신다. 모자라 보이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강희는 연기를 중단하고 운동을 하면서 신체와 정신 건강 모두를 챙겼다며 행복해 했고 이후 라디오를 디제이로서 진행하면서 청치자와의 소통을 즐거워하기도 했다.



이후 최강희는 송은이의 집을 찾아 청소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연기 대신 잘 하는 것을 찾으니 청소가 떠올랐다는 최강희는 "엄마한테도 칭찬을 많이 받았다"고 자랑했다. 김숙 집은 1년 넘게, 송은이의 집은 4개월 넘게 청소하고 있다는 최강희는 감탄을 일으키는 호텔식 청소법과 정리법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강희의 청소로 인해 집에 귀가하면 따뜻한 온기를 많이 느꼈다는 송은이는 최강희가 열심히 자신의 삶을 꾸려가는 모습을 보고 울컥하기도 했다. 특히 "사실 최강희가 활동을 중단한다고 했을 때 많이 말렸다. 나는 최강희가 연기하는 것이 좋았다"며 "그런데 (VCR을 보니) 이 친구는 자신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고 싶은 확실한 마음이 있었던 것이고 다 생각이 있었던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화면 캡처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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