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부터 뉴진스…美 '아이하트 라디오 뮤직 어워즈' 수상 정조준 러시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K팝 스타들이 미국 음악 시상식 '2024 아이하트 라디오 뮤직 어워즈' 수상 후보로 대거 이름을 올리며 남다른 위상을 과시했다. 

'2024 아이하트 라디오 뮤직 어워즈' 측이 지난 18일(이하 현지 시간) 발표한 올해 수상 후보 명단에 다수 K팝 아티스트들이 노미네이트되어 관심을 집중시켰다. 

'아이하트 라디오 뮤직 어워즈'는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가 지난 2014년부터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오는 4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를 앞두고 있다. 한해동안 해당 방송국과 어플리케이션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아티스트와 노래 등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우선 방탄소년단은 멤버들의 솔로 활약부터 완전체 존재감까지 드러냈다. 제이홉이 첫 번째 솔로 앨범 'Jack In The Box' 앨범 제작 과정 및 다양한 활동을 담은 하이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j-hope IN THE BOX'로 '페이버릿 온 스크린' 수상 후보에 올랐다. 

뷔와 정국은 각각 첫 솔로 앨범 'Layover'와 'GOLDEN'으로 '페이버릿 데뷔 앨범'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정국 해당 부문뿐 아니라 '베스트 뮤직비디오', '올해의 K-팝 아티스트', '올해의 K-팝 송' 등에도 노미네이트되어 K팝 솔로 가수 역대 최다 후보 영광을 안았다. 

더불어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팬 아미' 부문 후보에 오르며 그룹으로서도 변함없는 인기를 드러냈다.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해당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방탄소년단은 지난 여섯 번 모두 수상했던 바, 올해도 '베스트 팬 아미'의 주인공이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처음 '아이하트 라디오 뮤직 어워즈' 후보에 오른 세븐틴은  '올해의 K-팝 아티스트'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K팝 새 역사를 새롭게 쓰는 행보로 많은 주목 받고 있는 세븐틴이 이번 시상식에서 첫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세 걸그룹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뉴진스는 '아이하트 라디오 뮤직 어워즈'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올해의 K팝 송'과 'K팝 최고의 신인' 부문 후보에 오른 뉴진스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최강 신인' 위상을 입증하며 승승장구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자)아이들은 '올해의 듀오 / 그룹'과 '올해의 K팝 아티스트' 부문 후보들 가운데 유일한 K팝 걸그룹으로 이름을 알리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국내 흥행에 이어 K팝 걸그룹 최초 미국 음악 페스티벌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에 참가하며 입지를 다진 (여자)아이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글로벌 투어로 해외 입지를 다지고 있는 에이티즈는 'K팝 송 오브 더 이어'와 '베스트 팬 아미'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음원 차트에서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에이티즈가 '아이하트 라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도 영향력을 증명해낼지 시선이 집중된다. 




싸이커스의 상승세도 무섭다. 싸이커스는 '아이하트 라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K팝 베스트 뉴 아티스트' 부문 노미네이트되면서 글로벌 슈퍼 루키의 눈부신 성장을 분명하게 보여줬다. 데뷔한지 1년도 안 된 시점에 이뤄낸 값진 성과에 글로벌 음악 팬들의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 음악 시상식에서 신인상 싹쓸이 중인 제로베이스원도 '아이하트 라디오 뮤직 어워즈'의 '베스트 뉴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올라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7월 데뷔 앨범부터 두 번째 미니 앨범까지 2연속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K팝 새 역사를 써내려가는 제로베이스원이 '아이하트 라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소속사, iHeartRadio Music Awards 2024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