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21 23:40 / 기사수정 2011.07.21 23:40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주중 3연전을 모두 패하면서 LG는 전반기를 아쉬움 속에 마무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최근 몇 년 동안의 페이스 중에서는 07시즌과 비슷하게 상당히 괜찮은 수준이지만 말이죠.
경기는 역시나 "목동 넥센전"을 말해주듯 이상하리만치 꼬이고 안풀리더군요.
지난 두 경기에서는 침묵하던 타선이 오늘은 상당히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간만에 속 시원한 경기를 보나 싶었는데 오늘은 믿었던 마운드가 삐걱거렸습니다.
그것도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켜주던 주키치 선수와 이상열 선수가 말이죠.
시작은 괜찮았습니다만 송지만 선수의 타구를 발에 스치듯 맞은 주키치 선수는 그 이후부터 조금씩 흔들리더군요.
결국 넥센의 알드리지 선수에게 동점 3점 홈런을 맞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사진 = LG트윈스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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