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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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김동전 폐지' 홍진경 "다시 태어나도 예능인, 아슬아슬함마저 중독"

기사입력 2023.12.28 20:30 / 기사수정 2023.12.28 20:3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예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찜질방에서 49금 토크하는 역대급 아줌마 조합(홍진경,장영란,이지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지혜, 홍진경, 장영란은 연말을 찾아 찜질방을 찾았다. 이지혜는 "우리 엄마가 보쌈집을 운영했다"며 "너무 힘들었다. 매일 김치를 담았다. 그래서 나는 절대 음식점을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얼마전에 언니(홍진경)가 인터뷰한 걸 내가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금만 뭐가 문제가 생겨도 연예인들은 특히나 위험할 수 있으니까 저 언니 진짜 늙었겠다 싶은 거다.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홍진경은 다시 태어나도 음식점을 할 거냐는 질문에 "안 하지"라며 단호히 즉답했다. 그러면서 "다시 태어나도 예능할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홍김동전' 촬영하거나 이런 걸(유튜브) 촬영하러 올 때 일하러 오는 느낌이 아니다. 나의 일인데 일을 하는 느낌이 안 든다. 유튜브도 맨날 PD님한테 연락해서 회의하자고 그런다. 그건 내 일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얼마나 복인지 모른다. 내가 너무 즐기고 사랑하고. 그런데 사실 아슬아슬한 일이잖나. 아슬아슬함마저 중독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침체기가 오면 외국으로 나간다는 그는 "초조하게 안 있고 완전하게 나를 채워온다"고 슬럼프를 극복하는 비결을 이야기했다.

이어 이지혜가 유튜브 채널 운영에 대해 "어떻게 하면 오래 살아남고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냐"고 묻자 홍진경은 "그런 게 목표가 되면 안된다. 그냥 즐기면서 빠져서 나온다"라며 "내가 즐거워서 하면 당장은 조회수가 10만이어도 조회수가 붙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의 맥락은 있어야 한다. 나는 그게 공부다. 예를 들어 정우성, 황정민 오빠 나왔을 때도 우리는 강의해야 한다. 현대사 듣자고 했다. 우리 채널 만의 차별화가 딱 생기는 거다. 그런 맥락을 가지고 가야 된다"라며 조언했다. 

이지혜는 "언니 바보인 척 하는 거지?"라고 하자 홍진경은 "나 바보인 척 안했는데 바보로 보였니?"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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