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빌런, 천호진이었다…배인혁, 母 사망 진실에 '충격' (열녀박씨)[종합]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진경이 강태하에게 천호진이 범인이라고 폭로했다.

2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는 강태하(배인혁 분)가 민혜숙(진경)을 찾아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태하는 자신에게 약물을 주입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민혜숙을 찾아갔다. 강태하는 "이 주사기 안에 남은 약 성분을 분석하면 알 거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에 황명수(이준혁)는 "정말 죄송하다. 민 대표님께서 어떻게든 처리하라고 해서. 정말 죄송하다"라며 민혜숙의 사주가 있었다고 실토했다.



민혜숙은 자신이 그런 적이 없다고 부정했으나, 강태하는 "그건 경찰서 가서 말씀하셔라. 그리고 대표 이사 직무 정지 가처분 요청했으니 그런 줄 알아라"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강태하는 박연우(이세영)를 찾아가 "이제 다 끝났다. 민 대표, 곧 경찰 소환될 거다"라며 안심시켰다. 박연우는 "다행이다. 그럼 모두 다 제자리로 돌아가겠다. 어머니도, 과거의 악연들도 다 끊어지고"라며 안도했다.

그러나 곧 민혜숙이 이들을 찾아갔다. 박연우는 "죄를 지었으면 죗값을 받아라"라며 단호히 이야기했고, 강태하가 "23년 전 당신이 했던 짓 벌써 잊었냐"라며 민혜숙을 범인으로 확신했다.

이에 민혜숙은 "내가 정말 서윤이를 죽였다고 생각하냐. 어쩌지, 그거 나 아니다. 서윤이를 죽인 건 네 할아버지다. 네 엄마를 별채에 가둔 것도, 그리고 그 안에서 죽게 만든 것도 다 강 회장(천호진)이다"라며 모든 것이 강상모(천호진)의 짓이었음을 폭로했다.



민혜숙은 "강 회장이 네 아빠랑 거래했다. 나랑 재혼하는 대신 서윤이 심장병 고쳐주겠다고. SH를 위해서 내가, 우리 아버지 회사가 필요했으니까"라고 억울함을 호소했고, 강태하는 혼란스러워했다.

이어 민혜숙은 "서윤이 몇 달 동안이나 혼자 있었던 거다. 그리고 그날 너는 네 엄마가 별채에 갇혀있다는 걸 알았다"며 "어린 넌 몰래 엄마를 보러 갔다. 그런데 일이 터진 거다"라고 여태까지 있었던 일의 진실을 전했다.

민혜숙이 "그래 놓고 나한테 덮어씌운 거다. 태하 네가 내 얼굴을 봤으니까. 그래도 난 와주려고 했다"라며 그날의 일은 모두 강상모에게 원인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