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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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돌싱글즈', 내 이야기 할 수밖에 없었다…어깨 무거워" (라스)

기사입력 2023.12.20 23:05 / 기사수정 2023.12.20 23:05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이혜영이 '돌싱글즈' 합류를 거절하려고 했던 이유를 밝혔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쉬면 뭐 하니?' 특집으로 이혜영, 강수정, 이현이, 지예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혜영은 '돌싱글즈' 섭외를 처음에 거절하려고 했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영은 "너무 뻔해서다. 어떻게 만나나 보자 해서 PD와 작가를 만났다. 근데 얘기를 하는데 이상하더라. '결혼했어요?'라고 했더니 결혼도 한 번도 안 해본 친구들이 이혼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하는 거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혜영은 "그래서 '내가 도와줘야겠다' 싶었다"라며 프로그램에 합류하기로 결심했음을 밝혔다. 또한 그는 '돌싱글즈 시즌1'에서 힘들었던 점을 토로했다.

그는 "정겨운 씨는 결혼한 지 얼마 안 돼서 행복해하는 상황이고, 유세윤도 와이프와 너무너무 사이가 좋고, 이지혜도 행복하게 임신한 상황 아니냐. 너무 행복한 사람들을 이끌고 가려니까 너무 힘들었다"라며 "그래서 눈치를 보면 공감 못 하는 거 같아서 제 얘기를 할 수밖에 없는 거다. 어깨가 되게 무겁게 시작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혜영은 '돌싱글즈 시즌4'에 은지원이 합류하면서 짐이 조금 덜어졌다며 "이제는 내 얘기를 할 필요가 없어지니까 즐겁게 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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