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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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 "화학적 유산 가능성에 불안" 눈물의 난임일기 공개 [종합]

기사입력 2023.12.18 21:20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황보라가 배아 이식 과정을 공개했다.

17일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의 공식 유튜브 채널 '웤톡'에는 '황보라 일냈다… 난임계의 꿈과 희망 ㅠㅠ |오덕이 엄마 EP.4 난임 일기 3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도 황보라는 직접 수차례 주사를 놓았다. 해당 주사는 프롤루텍스, 착상을 도와주는 용도.



그는 "기분 탓인지 속이 답답하고 미식거리는 것 같다"고 토로하면서도 덤덤히 과정을 진행했다. 3일 배양의 경우 3~4일 내 착상, 착상 이후부터는 임신 호르몬이 분비되어 이 같은 증상을 느낄 수 있다고.

이후 배아 이식 5일 만, 황보라는 임신 테스트기를 진행해 두 줄 결과를 확인했다. 그는 "너무 놀라서 새벽에 신랑도 깨우고 일어나 보라고 했다"며 "근데 이게 너무 초창기라서 안심하면 안 된다고 그러더라"고 말했다.

피검사 결과로 정확한 임신 여부를 판단할 수 있고, 검사까지 남은 기간은 7일. 황보라는 "이식 이후 계속 집에서 블로그 같은 거 찾아본다"며 "임테기 반응부터 몸 상태 다, 엄청 미친듯이 찾아보고 있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진짜 임테기의 노예가 될 수 있겠다" 걱정하면서도 "검사 결과까지 차분하게 기다리고 말씀 읽고 있을 겁니다"라고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

이어 "제발 아무 일 없이 안정기 그리고 착상이 됐다는, 임신이 됐다는 그 소식을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라는 진정성 가득한 말은 감동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배아 이식 8일 차, 황보라는 1차 피검사를 진행했다. 그는 "임테기에 2줄이 나와도 화학적 유산이 된다고 하더라"며 불안감을 숨기지 못했다. 아침에도 확인했던 임신 테스트를 또다시 해봤다고 알리기도.

다행히 1차 피검사 수치는 49.12로 안정적, 2차 피검사 최소 도달 수치는 372라고.

시간이 흐른 뒤 2차 그는 피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다.

의사는 아직 아기가 5주가 되지 않아 아기집이 뚜렷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초음파로 아기집의 존재를 확인, 0.4cm인 아기집 크기가 주 수에 맞는다고 했다.

이에 황보라는 임신이 확정인 건지 질문, 의사는 "일단 오늘 피검사 수치까지 잘 나오면 확정이다"고 말했다.

검진을 끝내고 나온 황보라는 "그래도 보여서 다행이다. 진짜 콩알만 하다. 다음 주 되면 심장 소리 들을 수 있다는데"라며 설렘을 한껏 드러냈다.

이어 병원 관계자들에게 "저 오늘 아기집 확인했어요, 항상 도와주셔서 감사해요"라며 감사를 전하기도.



이후 차에 탄 황보라는 초음파 사진을 보며 "와 어떻게 이렇게 쪼끄맣지"라고 말하고는 시아버지 김용건에게 먼저 소식을 알렸다.

그는 "아버지 지금 병원 갔다 왔어요. 아기집이 확인됐대요"라고 언급, 김용건은 "경사다 경사"라며 화답했다.

다음 주에는 아기의 심장 소리도 들을 수 있다고 하자, 김용건은 "아이고, 아침에 아주 그냥 우리 며느리가 반가운 소식을 전했네"라며 "이제는 몸조심해야 된다. 무리하지 말고, 스트레스받지 말고"라고 당부했다.

김용건 역시 기분이 얼떨떨하다고. "내년 추석에는 북적북적하겠어요"라는 황보라 말에, 김용건은 "그러게. 아기 소리도 나고"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본인 역시 기분이 너무 좋다며 황보라에게 축하를 건넸다.

본인의 어머니에게도 소식을 알린 황보라. "아기집이 확인됐대 이제 임신이란다"며 "내일이면 5주 차"라고 밝혔다.

전화를 끝낸 황보라는 "이게 무슨 일이야, 이게 내가 애 엄마가 됐다니"라며 감격하다가도 다른 산모의 아기집 사진을 보며 걱정하기도 했다.

그는 "5주 찬데, 우리는 왜 이렇게 작아"라며 아기집 크기를 비교하고는 "이런 거 보다가 사람 미친다니까"라며 현실적인 산모의 모습을 보였다.

나중에 나온 2차 피검사 결과 역시 정상, 황보라는 안정적이라는 결과에 기쁨을 드러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웤톡'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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