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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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예진 "'낮뜨달' 시청률 영향 無…원작 호불호, 예쁘게 봐주길"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3.12.15 07: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표예진이 '낮에 뜨는 달' 종영 소감을 전했다.

최근 표예진은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ENA 수목드라마 '낮에 뜨는 달'(이하 '낮뜨달')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낮에 뜨는 달'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살해 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고 한없이 흘러가버린 여자의 위험하고 애틋한 환생 로맨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만큼, 제작 발표 당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극 중 표예진은 도하(김영대 분)의 손에 가족을 잃은 가야의 귀족 한리타, 이전의 업보로 저주에 걸린 강영화로 분했다. 그는 과거와 현재라는 시대, 사극과 현대극이라는 장르를 넘나들며 한층 확장된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표예진은 '낮에 뜨는 달'을 보내며 "지난 4월부터 7개월 정도를 찍었는데 가장 뜨겁게 촬영했던 작품이었고 너무 많이 애정 하면서 찍어서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방송을 한 회 한 회 아껴서 봤다. 종방을 기다리고 있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큰 사랑을 받았던 원작 웹툰. 표예진은 "원작을 절반 정도 본 것 같은데 각색이 많이 됐다고 해서 참고하려고 하진 않았다. 사극 부분은 비슷하게 흘러가더라"라고 말했다.

각색으로 인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그 기대를 다 채울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드라마화 하면서 저희만의 매력이 있기 때문에"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영화의 만남으로 다채롭게 보여줄 수 있는 부분도 많았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했다"라고 했다.

화제성과 시청률 면에서 아쉽진 않았을까. "현장에서 영향을 받진 않았고 좀 더 많은 분들이 봐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로 챙겨보신 분들은 빠져들어서 본다고 해주셔서 저는 괜찮았던 것 같다. 열심히 찍은 것에 비해 잘 나와서 만족스러웠고 한 회 한 회 좋았다"라며 미소 지었다.



표예진에게 '낮에 뜨는 달'은 '도전'이었다. "드라마를 시작하면서부터 도전할 것이 많아서 그게 선택 이유기도 했다. '버텨보자'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놓지 않고 하는 게 제 목표였는데 스스로는 뿌듯하게 견뎠구나 싶다. 어려운 것도 많았지만 끝까지 해내려고 했었다. 선배들 생각도 많이 나고 한 작품을 끝까지 끌어갈 수 있는 걸 배우지 않았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표예진은 '모범택시2', '악귀' 특별출연, '청춘월담'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낮에 뜨는 달'에서는 1인 2역에 처음으로 도전하며 본격적인 주연을 맡았다.

이에 대해 "주연이라는 이름보다는 제가 해내야 하는 분량, 책임을 낳는 신들이 부담이었던 것 같다. 현장에서 힘든 신들도 많았는데 내가 내 것을 잘해내야 하니까. 진짜 잘 해내고 싶었다"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엑's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시크릿이엔티, ENA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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