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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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가 첫 남친이지만 첫사랑은 아니다"…유병재 '상처'

기사입력 2023.12.06 15:24 / 기사수정 2023.12.06 15:24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유병재가 첫사랑과 통화했다.

5일 유병재의 유튜브 채널에는 '(꿀잼) 짝사랑 장인 유병재 전 여자친구들과의 통화 (결말포함)'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유병재는 지난 5일 첫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솔로동창회 학연' 진행자로 출연 중이다.



이날 유병재는 본인의 첫사랑에 대해 두근거림을 처음 알려줬던 '봄'이라고 별명을 붙이고는 대화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학원에서 만난 사이.

봄은 유병재의 첫인상으로 "독보적으로 특이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동안 볼 수 없는 캐릭터였다는 것. 그는 "(유병재가) 지금이랑 똑같은 키에 지금보다 마르고 얼굴이 작았다"며 "못생기진 않았고 웃겼다"고 설명했다. 정작 웃긴 얘기를 하면서 유병재 자신은 웃지 않았다고.

유병재는 본인이 학원에 등록했던 첫날, 한 여학생이 '아 선생님, 왜 우리 반에는 구린 애들만 들어와요?'라 토로했었다고 회상했다.



봄은 유병재가 고백한 날 다른 친구에게도 고백받았지만, 유병재를 선택했다. 유병재가 그 이유를 묻자, 봄은 "첫 번째는요, 일단 둘 중에 병재 씨가 덜 못생겼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이유는 유병재의 개그가 지적이기 때문. 그는 "그렇게 개그를 하는 친구가 거의 없었다, 아예 없었다"고 얘기했다.

한 달 정도 사귄 두 사람이지만 큰 왕래는 없었다고. 유병재는 "말이 사귄 거지 웬만한 영혼결혼식보다 왕래가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병재는 본인의 첫사랑이 봄이라며 그의 첫사랑 역시 본인인지 질문했다. 그러나 봄은 "그건 아니죠"라고 냉정히 반응.

유병재는 "아 저 전에 있었군요? 그편이 상처가 덜 될 것 같은데요"라고 불안해하며 말했으나 "아니오"라는 봄의 말에 상처받았다. 옆에 있던 임규선은 "병재랑 사귀었지만, 첫사랑은 아니다"라고 정리.

봄은 "다시 돌아가도 저는 병재 님을 만날 거다"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 그러나 "병재 님을 만나서 아니라는 걸 알게 될 것 같다, 이성적으로"라고 말해 곧바로 흐름을 끊었다. "너무 재밌고 매력 있었는데 이성적으로 만나니까 '아 조금 그렇구나'" 싶었다고.

이에 유병재는 "제가 솔직하게 얘기하라 그랬지 언제 진짜 솔직하게 얘기하라 했습니까"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사진= 유병재 유튜브 채널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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