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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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 추워"…신동엽·이소라→현아·던 사랑 앞 '쿨내 진동' ★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1.29 16: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이별 후 다시금 재회한 스타들이 연일 이목을 사로 잡고 있다. 할리우드 연예계를 방불케 하듯 사랑 앞에 쿨한 스타들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도리어 응원 행렬이다.

이들은 서로의 예능 프로그램 혹은 곡 작업 등에 참여하며 의기투합하는 모습으로 결별 후에도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 

▲ 신동엽, 이소라

29일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 merrynsigma에는 신규 웹예능 '슈퍼마켙 소라'의 1회 티저 영상이 게재됐다. 오는 12월 6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이소라가 슈퍼마켓 사장이 되어 지인들을 초대, 그들의 과거와 현재가 오가는 대화를 전하는 토크쇼다.

특히 1회 게스트로 개그맨 신동엽이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전 연인' 사이인 두 사람은 이를 계기로 23년 만에 재회했다고. 영상에는 23년 만에 재회해 설렘과 동시에 어색함이 동반한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신동엽은 "그때 우리가 헤어진 게 2000년도 인가?"라며 운을 뗐고, 이소라는 "이십몇 년 만에 만나는 거야?"라고 놀라워했다. 신동엽은 "스친 거 말고는 23년 만에 만나는 거지"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소라는 "오늘 지금 이 자리가 너무 비현실적이다. 지금 이렇게 만나고 있는 게 이상하다"며 속내를 전했다. 하지만 신동엽은 "나는 오면서 초대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생각했어"라고 말하기도. 

이어진 술자리에서 이소라는 신동엽에 러브샷을 시도하려다가 "이런 것까지 하면 안 되겠다. (이)효리는 하던데. 우리는 그냥 마시자"며 관뒀다. 이에 신동엽도 "효리랑 너랑 느낌이 다르지"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997년 공개 열애 했던 두 사람은 이후 4년 만인 2001년 결별했다. 

▲ 현아, 던



지난 6일 현아는 전 연인 던이 소속돼 있는 앳에어리어(AT AREA)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없이 1년 3개월 동안 활동한 바 있는 현아라 그의 새 소속사와 컴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던 상황. 그랬던 현아가 오랜기간 공개 연애를 했던 던이 소속돼 있는 앳에어리어로 둥지를 옮긴 것.  

더욱이 두 사람은 벌써 세 번째 같은 회사 식구가 됐다. 던은 지난 2016년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보이그룹 펜타콘의 멤버로 데뷔, 같은 소속사 선배였던 현아와 열애를 인정하는 과정에서 그룹을 탈퇴하고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현아와 던은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으로 동반 이적했다. 두 사람은 각종 예능에 함께 하는 것은 물론, 듀엣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2018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던 두 사람은 결혼설까지 나오는 등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지난해 11월 결별,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그럼에도 목격담이 나오는 등 '재결합 설'도 수차례 불거졌지만 두 사람은 부인했다. 

▲ 민영, 버벌진트



걸그룹 브브걸(BBGRILS) 멤버 민영도 사랑 앞에 쿨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민영은 전 연인인 프로듀서 겸 가수 버벌진트와 2년 간 교제 후 결별했다. 지난 4월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 이들은 "지금은 헤어진 상태"라며 전 연인 사이임을 공식화한 바 있다.

이후 지난 9월 버벌진트의 정규 8집 타이틀곡 '배달음식을 기다리며' 피처링 가수에 모두가 놀랐다. 바로 민영이 피처링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며 배달음식에 관련된 추억을 다루는 곡인만큼, 버벌진트는 가사에 민영과의 이별 후 일상을 현실적이고 애절하게 담아내 진정성을 더했다. 

음악을 매개로 사랑을 키워갔다는 두 사람은 서로의 음악 작업에도 활발히 참여해 왔다. 민영은 꼬두람이라는 가명으로 버벌진트의 정규 7집 '변곡점'의 수록곡 '걷는 중(Feat. Isobel Kim)', '흑화의 뜻(Feat. lllBOI)' 작곡에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Isobel Kim이라는 이름으로 피처링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메리앤시그마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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