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남' 송중기, 송요훈♥안혜경 위한 플렉스 "신혼여행 호텔 예약" (동상이몽)[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송중기가 송요훈-안혜경 부부의 신혼여행 호텔을 예약해준 사실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안혜경이 스페셜 MC로 출연,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숙은 지난 9월 촬영감독 송요훈과 결혼한 안혜경이 출연하자 "결혼 3달 차다. 진짜 신혼이다. 결혼식이 엄청 화려했다. 사회가 송중기였다"고 부러운 눈길을 보냈다.

안혜경은 김숙이 "사회 볼 때 어땠느냐"며 송중기 섭외 비하인드를 궁금해 하자 송중기가 결혼식 사회를 봐준다고 해서 영상통화를 했던 일화를 알려줬다. 안혜경은 "송중기 씨가 '두 분이 결혼하는데 형 내가 사회 봐줄게'라고 하더라. 꿈을 꾸는 줄 알았다"고 당시 황홀했던 감정을 전했다.



안혜경은 송중기가 사회를 봐주는 것도 좋았는데 자신을 향해 "누나"라고 불러줘서 감동을 했다고 털어놨다.  

김숙과 이지혜는 안혜경에게 남편 앞에서 송중기 때문에 설레는 티를 낸 건지 물어봤다. 안혜경은 "저도 모르게 티가 나더라. 너무 그냥 좋더라"라고 송중기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김숙은 보통 결혼식에서 사회를 보면 선물을 주는데 송중기에게 선물을 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안혜경은 송중기가 오히려 선물을 줬다고 했다. 안혜경은 사회를 봐주는 것만으로도 큰 선물이었는데 송중기가 신혼여행 호텔을 예약해줬다고 말했다. 



원래는 송중기가 로마에 있는 집을 내주려고 했는데 같은 시기에 다른 지인이 오게 되면서 일정이 맞지 않게 되자 직접 호텔을 3일 간 잡아서 선물해줬다고. 이현이는 "사이즈가 다르다"며 송중기의 선물 스케일에 놀라워했다. 다른 MC들 역시 "사회도 봐주고 호텔도 잡아주고. 대인이다. 의리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구라는 안혜경에게 "틈만 나면 송중기랑 비교해서 남편이 화가 났다는 얘기가 있다"고 어떻게 된 사연인지 물었다. 안혜경은 "그게 아니라 제가 옷 잘 입는 사람 좋아한다"며 "남편은 촬영할 때 편한 옷이 최고라고 한다. 편한 옷도 예쁜 옷이 있지 않으냐"고 옷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했다.

김구라는 안혜경의 얘기를 듣더니 "비교를 오상진, 조우종하고 하면 기분이 나쁘지 않은데 송중기랑 비교하니까 기분이 나쁜 거다"라고 한마디 했다. 안혜경은 김구라의 지적을 듣더니 기분 나빠 하는 남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겠다는 얼굴을 보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