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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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1위 가즈아"…신(神)인 디바 '골든걸스'의 자신감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11.23 18:01 / 기사수정 2023.11.23 18:01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골든걸스'가 데뷔곡에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골든걸스' 측이 신곡 발매를 앞두고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신관 공개홀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프로듀서 박진영을 비롯해 '골든걸스' 멤버들인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참석했다. 

박진영이 프로듀서로 나선 '골든걸스'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뤄진 155년 경력의 국내 최고의 神급 보컬리스트의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를 그린다. 

'골든걸스' 2회 방송은 5% 시청률을 기록, 올해 KBS 금요일 동시간 예능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OTT 웨이브 예능 장르 주간 신규유료가입견인 콘텐츠 2위, 클립 VOD 통계 기준 방송 3사 예능 프로그램 및 네이버 TV 예능 프로그램 재생 수 1위, 네이버 TV 전체 프로그램 2위(10월 28일부터 11월 5일 집계)를 기록하는 등 높은 화제성을 자랑 중이다.

'신(神)인 디바' 골든걸스는 성원에 힘 입어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이례적으로 신곡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이들은 미리 모집한 시청자 관객들 300명 앞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박진영이 만든 이들의 데뷔곡 '원 라스트 타임'은 오는 12월 1일 발매를 앞두고 있다. 무대에 오른 '골든걸스' 멤버들은 폭발적인 라이브는 물론, 안무까지 맞춰 선보이면서 신인 걸그룹다운 모습을 보여 환호를 받았다.



무대 후 이은미는 "이 곡이 대박이 안 나면 박진영 씨를 가둬놓고 대박 나는 곡이 나올 때까지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은미의 말에 골든걸스 멤버들도 "진영아 건강해야 해"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 멤버들은 데뷔곡을 처음 듣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를 한 명씩 밝혔다. 가장 먼저 신효범은 "전 대박이라고 생각한다. 자신 있다"고 짧고 굵게 이야기했다.

박미경은 "저는 완전 초대박"이라며 "처음 들었을 때 빠르고 신나고 가창력 요구했지만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중간에 아카펠라가 있다는 거다. 전 세계에 중간에 아카펠라 있는 노래가 있을까 우리밖에 없는데. 그때 생각한 게 '빌보드 1위가자' 했다"고 말해 관객들의 박수를 끌어냈다. 여기에 더해 신효범은 "그전에 신인상이다. 밀어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인순이는 "분명 대박일 거다 생각을 했지만 우리가 잘해야 되는데 이런 생각을 했다. 숨쉬는 부분도 없고 바로 노래해야 한다. 잠깐 듣고 있으면 놓쳐버리고 걸그룹이니까 보여주는 부분도 있어야 하고, 자리도 바꿔야하는데 잘할 수 있을까 했다"고 걱정한 부분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인순이는 "또 곡에 메시지가 있다. 다신 안 올지 모르는 이 기회를 놓치면 안돼 신나게 해보자라는 내용이 공감을 많이 줬다. 이 노래가 신나는 것도 있지만 내용에도 공감할 거라고 생각한다"고도 이야기했다.

이은미는 "처음부터 안 좋으면 이야기를 하겠다 했다. 처음 듣고 너무 좋아서 (박진영을) 안아줬다. 그 음악 전체에서 흐르는 에너지가 너무 좋았다"면서도 "그런데 바로 후회했다"고 밝혀 주위를 웃게 했다. 

그는 "좋은 음악이긴 하지만 표현하기에 쉬운 음악은 아니었다. 연습 내내 분출할 곳이 필요했다. 합숙소 주변에 항아리 여러 개 묻어놓고 박진영 프로듀서 욕을 많이 했다"며 "정말 때리고 싶을 정도로 곡이 에너지 넘치는 만큼 잘 표현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그게 참 어려웠다"고 남다른 비화를 밝혔다.

신효범은 "앨범이 나오면 노래방 가서 꼭 한 번 불러보는 걸 권해드리고 싶다. 박진영 욕 나온다. 꼭 경험해보시면 그녀들이 왜 이를 갈았는지 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이은미는 "항아리 필요하시면 위치 공유하겠다"고 거들어 재차 웃음을 안겼다.

한편, '레전드 디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뭉쳐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골든걸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KB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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