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서 기량 입증한 '딜라이트' 유환중, 한화생명 합류 [오피셜]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한화생명이 '딜라이트' 유환중을 영입하면서 '바이퍼' 박도현의 팀메이트를 빠르게 구성했다. 유환중은 젠지 소속으로 지난해 두 번의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우승에 일조한 선수다.

22일 한화생명은 공식 SNS를 통해 '딜라이트' 유환중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젠지-T1 아카데미 출신으로 LOL e스포츠 커리어를 시작한 유환중은 '1군 적응'의 모범 사례인 선수다. 브리온에서 LCK 데뷔전을 치른 유환중은 남다른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이후, 2023년 젠지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유환중은 젠지의 무서운 신예 '페이즈' 김수환과 짝을 이뤄 시즌 전 저평가를 씻어내고 젠지의 2023년 정규 시즌 제패에 큰 공헌을 했다. 국제전 '2023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도 유환중의 활약상은 날카로웠다.

한화생명으로 이적한 유환중의 파트너는 '바이퍼' 박도현이다. 박도현은 LCK 내 최상위권의 원거리 딜러로, 지난 2021년 EDG 소속으로 롤드컵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바 있다.

한화생명은 2024시즌을 위해 스토브리그에서 다른 팀보다 빠른 행보를 보이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보이고 있다. 유환중의 영입에 앞서 한화생명은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과의 재계약으로 집토끼 단속, 핵심 딜러 라인 확정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