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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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5천만원 삭감해도 2년 연속 '연봉킹'

기사입력 2011.07.12 18:4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삼성화재의 박철우(26)가 프로배구 2년 연속 연봉 킹에 올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2011~2012시즌 남자부 선수등록을 마감했다. 지난 2010~2011시즌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인 박철우는 지난해보다 5천만원 삭감된 2억5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여전히 2년 연속 '연봉 킹'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지난 시즌 FA였던 박철우는 역대 최고 액수인 3억원을 받으며 삼성화재로 이적했다.

삼성화재는 2010~2011시즌 챔피언 팀답게 올 시즌 연봉 1~3위를 모두 배출해 냈다. 2위로는 '월드 리베로' 여오현(32)이 2억 2천만원을 받았다. 삼성화재의 센터 고희진(30)은 2억 5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2011~2012시즌 남자부는 6개구단(상무신협 제외) 총 80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다. 구단별로 대한항공 15명, 삼성화재 12명, LIG손해보험 12명, 우리캐피탈 14명, 현대캐피탈 14명, KEPCO45 13명으로 집계됐다.    

2011~2012시즌 남자부 샐러리캡은 18억 5천만원으로 선수정원은 14~15명이며 최소소진율은 70%이다.

한편, 대한항공의 이성우, 삼성화재의 손재홍, 신선호, 박재한, 조성훈, 전창희, 우승진, LIG손해보험의 엄창섭, 정기혁, 현대캐피탈의 이형두, 송인석, 이창환, KEPCO45의 염순호,이병주, 이상헌, 남재원, 이영준 등 총 17명은 은퇴를 결정했다.

[사진 = 박철우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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