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오정율 "이은지의 조언? '카메라를 잡아먹어'" (가요광장)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코미디언 오정율이 '코빅' 선배 이은지의 조언을 떠올렸다.

7일 방송된 KBS Cool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의 3~4부에는 '개그콘서트' 코미디언 이수경, 오민우, 채효령, 오정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정율은 '개그콘서트' 첫 녹화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오정율은 "첫 녹화를 '코빅'과 비교해 보자면, '코빅' 때는 제가 잘 몰랐다. 많이 혼났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오정율은 '코빅'의 선배, DJ 이은지와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오정율은 "은지 선배님께서 '정율아, 너가 무대를 나가는 순간 카메라는 너한테 집중되어 있다. 전 국민이 너를 보고 있다. 카메라를 잡아먹어라!'라고 잡아주셨다"라며 힘을 불어넣어 줬던 이은지의 모습을 전했다.

이은지는 오정율의 흉내에 폭소했고, 오정율은 "개그콘서트에서는 그걸 계속 복기하고 있다. 떨림이 덜했고 카메라를 잡아먹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민우는 "반응이 생각했던 것보다 좋았다. 부담감 때문에 잘 못할 줄 알았는데, 관객분들께서 호응을 좋았을 때 너무 열심히 했다"라며 첫 녹화 당시 현장 분위기를 이야기했다.

사진 = 이은지의 가요광장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