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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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음바페 영입 포기 "우리 접촉 안 했다" 선언…'독일 초신성' FW로 선회

기사입력 2023.11.06 08:03 / 기사수정 2023.11.06 08:05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 협상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그를 대신해 새롭게 노릴 선수의 이름이 공개됐다.

파리 생제르맹 에이스 음바페는 이미 지난 2022/23 시즌부터 레알 이적설이 계속해서 제기됐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시대 이후 카림 벤제마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활약이 있었음에도,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음바페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 

당초 음바페는 이번 여름에도 레알로 향할 가능성이 있었다. 그는 2023/24 시즌을 앞두고 PSG에 재계약 거부 의사를 밝히며 내년 여름 자유계약을 통해 팀을 떠날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PSG도 음바페를 1군에서 제외하며 판매 의사를 내비쳤지만, 레알은 자유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는 음바페를 굳이 적극적으로 데려오려고 나서지 않았다. 



이후 음바페는 PSG에 복귀했고, 올 시즌까지 PSG에서 활약하는 것이 확정됐다. 일각에서는 PSG가 음바페와 재계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고 결국 음바페가 일부 보너스를 포기하며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식까지 나오며 PSG와 음바페의 결별 가능성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에는 음바페가 PSG와의 보너스 계약까지 포기했으며, 이를 통해 레알이 자유계약으로 음바페를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은 아직까지 언급이 없지만, 음바페가 자신들의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레알은 이러한 추측에 정면 반박했다. 레알은 공식 성명을 통해 "최근 여러 언론에서 우리와 음바페 사시의 협상에 대한 추측이 있었다. PSG 소속 선수와 어떠한 협상도 진행하지 않았으며, 지금까지 전해진 내용은 완전히 거짓이다"라고 음바페 사전 접촉과 계약 가능성을 일축했다. 

PSG가 음바페와 레알의 사전 접촉을 예의주시하고 있기에 진행한 성명일 수도 있지만, 음바페가 지난 몇 년간 레알과의 협상에서 지지부진했기에 레알이 음바페 영입을 점차 포기하고 있을 확률도 존재한다. 



이런 가운데 레알이 음바페 대신 그의 영입을 대체할 수 있을 새로운 유망주를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영국 매체 더선은 6일(한국시간) "PSG 스타 음바페에 대한 레알의 공식 성명 발표 후 레알은 플랜 B를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더선은 "레알은 음바페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 대안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은 음바페와의 계약 협상을 부인한 성명을 발표한 후의 일이다. 그들은 음바페에 대한 어떠한 접촉도 부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레알은 두 번째 영입 목표를 확보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에이스 자말 무시알라를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무시알라는 현재 2026년까지 뮌헨과 계약되어 있다. 하지만 그는 현재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무시알라가 음바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시알라는 최근 높은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독일 매체를 통해 "무시알라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팀에서 높은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정기적으로 선발로 나서지 못하는 것에 대해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알려졌다"라는 소식이 등장하며 재계약이 중단된 상황이다.

다만 무시알라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이 레알 만은 아니다.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맨시티는 뮌헨 스타 무시알라에 대한 잠재적인 계약을 모색하고 있다. 맨시티는 무시알라의 상황을 관찰하고, 뮌헨과의 계약 상황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무시알라와 뮌헨의 계약은 2026년 여름에 만료될 예정이다"라며 맨시티의 관심을 전하기도 했다.

음바페의 알 수 없는 태도에 레알이 음바페 대신 차선택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무시알라가 레알 유니폼을 입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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