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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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장관, "김연아 빙상장 건립, 조만간 발표하겠다"

기사입력 2011.07.08 15:57 / 기사수정 2011.07.08 17:0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2018년 평창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할 수 있는 유망주들을 발굴하는 것이 새로운 목표다. 동계 유망주들을 육성하는 '드림 오브 아이스'를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 연구할 예정이다. 김연아 빙상장 건립을 포함한 이러한 계획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더반의 기적'을 현실화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가 뜨거운 환영 속에 입국했다. 조양호 평창 유치위원장과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그리고 김진선 특임대사와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 등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하지만, 이번 평창 유치의 일등공신인 김연아(21, 고려대)는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정병국 장관은 "지난 두 차례의 실패가 어떤 원인이 있었는지를 면밀히 파악해 이번 유치에 나섰다. IOC위원들의 의견과 조합에 귀를 기울였고 두 번 다시 실수를 하면 안된다는 각오로 임했다. 이번에 새롭게 본 시험에서는 단 한문제도 틀리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유치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또, 정병국 장관은 "IOC위원들의 인적 관계와 취향 등을 세세하게 분석해서 접근했다.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자체적으로는 아무리 박해도 48표를 받을 것으로 확신했다. 득표수가 많으면 64표까지 예상했는데 우리가 생각한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한 만큼, 2018년에 메달을 획득할 수 있는 유망주들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분에 대해 정 장관은 "3~4년 전만해도 한국은 쇼트트랙에서만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올림픽 금메달이 나왔고 김연아라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배출됐다. 앞으로 '드림 오브 아이스'라는 프로젝트에 5억불 정도의 예산을 투자할 생각이다. 썰매와 스키 종목 육성도 연습 장소를 충분히 만들겠다"고 지원 정책을 밝혔다.

[사진 = 정병국 문화체육부장관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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