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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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父' 김성권, 이색 연구회 설립자 "10년째 유지" (옥문아들)[종합]

기사입력 2023.10.25 21:39 / 기사수정 2023.10.25 21:39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성권이 소금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신장내과 교수 김성권 부녀가 방송 최초 동반 출연했다.

이날 김성권은 놀랄만한 단체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79년도에 공식 신장내과 의사가 됐다. 30~40년 가까이 됐는데 그 당시에는 병이 깊은 사람이 주변에 많았다. 우리나라 신장병이 점점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으로 평생 봉사하면서 살 수 있을까 하다가 만병의 근원이 소금이기 때문에 소금을 덜 먹는 걸 해보자. 괴테가 얘기했듯이 실천을 해야 되니까. 싱겁게 먹기 실천 연구회를 만들었다. 10년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느 정도 먹어야 적당한 거냐" "김치 먹으면 안 되냐"는 물음에 "김치는 먹지 말라고 하면 우리나라 큰일 난다. 적게 먹어야 한다"고 답했다.

정형돈이 "김치 안 드시냐"고 묻자 "나는 김치 안 먹는다. 우리집 김치냉장고 통이 7개나 있는데 한 통밖에 안 썼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김성권은 "짜게 먹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뭐냐"는 물음에 "구석기 시대에는 소금을 1g 밖에 안 먹었다. 짜게 먹으면 맛있다. 많이 먹게 되어서 12~13g씩 먹게 되었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하루 5g만 먹으라고 하는데 굉장히 많이 먹는 거다"라며 소금의 위험성을 전했다.



이어 "짜게 먹으면 물을 많이 먹게 된다. 물을 먹으면 물과 소금이 합해져서 혈액량이 늘어난다. 그렇게 고혈압이 생기고 심장이 커지고 신장 질환에 뇌졸증이 유발된다. 만병의 근원이다"라고 덧붙였다.

정형돈이 "왜 짠 게 맛있냐"고 묻자 그는 "그게 굉장히 어려운 질문인데. 생명이 바다에서 강으로 오면서 소금이 없어졌다. 그 소금을 취하려고 굉장히 많이 노력했다. 근데 육지로 오면서 더 소금이 필요해진 거다. 소금을 몸 안에 가두는 능력을 발달 시켜서 소금만 보면 맛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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