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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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꼬 "숙취 있는 게 축복…술버릇 탓 새 차에 침 뱉어" (조목밤)

기사입력 2023.10.20 16:22 / 기사수정 2023.10.20 16:22

김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가수 로꼬가 술에 취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3년 만에 금주 봉인 해제하고 필름 끊긴 로꼬|EP.39|조현아의 목요일 밤|로꼬 조현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로꼬는 술을 끊은 지 3년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광고나 이런 술을 마시는 예능에서는 마시는 저만의 법칙이 있다"며 무려 3년 만에 음주 방송을 한다고 알렸다.

로꼬는 "별명이 똥꼬냐"는 조현아의 물음에 "언제부터 그렇게 잘못된 건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이어 조현아가 "한 아이의 아버지 아닌가"라고 루머를 생성하자 황당하다는 듯이 "내가?"라며 "아직 자녀 계획도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로꼬는 조현아가 "6년 만에 정규 앨범이 나오는데 부담감이 안 보인다"고 하자 "다 극복해서"라며 "엄청 안 좋을 때가 있었다. 뭘 만들어도 별로인 것 같고 계속 비교만 하고 있고 그게 1~2년간 반복됐다. 만들고 버리고 하다가 늦어졌다. 그래서 앨범 제목도 'WEAK'라고 나약하게 지었다. 지금은 완성이 됐으니 어느 정도 편안하다"고 말했다.



로꼬는 "예전에 많이 놀았다. 그때는 참 할 말이 많았다"면서도 "숙취 있을 때 특히 가사가 잘 나온다. 자극적인 할 말이 많았는데 지금은 술도 끊었고 편안하고, 이제 생활고도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이 사람들에게 재미가 없겠더라. 예전에는 내용이 재밌으니까 괜찮았는데 지금은 내용이 재미없어지니까 조금 더 사운드에 신경을 쓰게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양한 사운드를 만들고 싶어서 팀을 엄청 다양하게 한다. 이번 앨범도 엄청 다양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또 로꼬는 본인에게 숙취가 있는 게 축복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술버릇도 마음에 안든다. 제일 많이 취했을 때 침 뱉고 다녔다. 계속 뱉었다고 한다. 펌킨 형 새 차에서도 뱉고, 살면서 두 번만 뱉어봤다. 차에 한 번, 집에 한 번. 기억이 안 난다. 왜 뱉었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조현아의 목요일 밤'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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