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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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시드는 강했다... DK, G2 상대 첫 경기 석패 [롤드컵]

기사입력 2023.10.19 19:12


(엑스포츠뉴스 강서, 임재형 기자) 디플러스 기아가 롤드컵 첫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힘겨운 출발을 알렸다.

디플러스 기아는 19일 오후 서울 강서 KBS 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G2와 1라운드 경기에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디플러스 기아는 2라운드 1패를 기록한 팀들과 대결하게 됐다.

G2는 팽팽한 흐름 속 드레이븐을 꺼낸 '한스사마' 스티븐 리브가 득점을 기록하면서 신바람을 냈다. 이어 G2는 10분 탑 라인에서도 레넥톤-마오카이의 연계에 킬 포인트를 얻어내면서 스노우볼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G2는 탑 라인에 '전령의 눈'을 사용해 팀이 얻어갈 수 있는 이득을 최대로 늘렸다.

12분 이번엔 레넥톤-오리아나의 연계로 G2가 더욱 유리해진 상황. 디플러스 기아도 가만히 G2의 스노우볼을 바라보고 있지 않았다. 다소 욕심을 낸 G2를 상대로 '쇼메이커' 허수의 아지르가 제대로 일격을 날리면서 디플러스 기아는 어느정도 추격의 불씨를 살릴 수 있었다.

G2는 19분 경 가장 좋은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디플러스 기아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봇 라인 다이브를 시도한 G2는 '쇼메이커' 허수의 아지르를 시작으로 다수의 적들을 잡아냈다. 글로벌 골드는 어느새 5000 가량 벌어졌으며, 스티븐 리브의 드레이븐은 그야말로 괴물이 됐다.

디플러스 기아는 21분 G2의 굳히기를 저지하면서 단숨에 추격을 개시했다. G2가 '캐니언' 김건부의 렐을 견제하는 사이 디플러스 기아가 화력을 쏟아 부으면서 '내셔 남작 버프' '한타 승리' 두 마리 토끼를 확보했다. 자신감이 생긴 디플러스 기아는 적극적으로 공성을 시도해 성장 차이를 크게 좁혔다.

디플러스 기아는 비록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G2에 내줬으나 소규모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승부의 향방은 정말 오리무중이 됐다. G2는 디플러스 기아의 '포킹 조합'을 '바다 드래곤의 영혼'으로 뚫어내면서 점점 주도권을 되찾았다. 35분 G2가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하면서 기세는 G2 방향으로 크게 기울었다.

G2는 '장로 드래곤의 영혼'까지 사냥하고 디플러스 기아의 본진으로 향했다. 꼼꼼하게 억제기를 파괴하고 정비한 G2는 41분 전투에서 대승을 기록하면서 넥서스로 향했다. 결국 디플러스 기아는 41분 G2의 입성을 막지 못하면서 첫 경기 패배를 기록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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