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나혼산'서도 볼 수 있을까…전현무 공개 구애 [현장뷰]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지영 기자) '미우새', '놀토'에 이어 임영웅의 '나 혼자 산다'를 볼 수 있을까.

10일 오후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23 더팩트 뮤직 어워즈(TMA)' 레드카펫 행사에서 전현무와 임영웅의 '급' 만남이 이루어졌다.

이날 시상식의 MC를 맡은 전현무와 서현은 출연진들의 포토타임 이후 마지막 순서로 등장했다.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늘 역대급 라인업을 자랑한다. 임영웅 씨를 보기가 어렵지 않느냐. 여기서는 볼 수가 있다"는 전현무의 멘트에 레드카펫 행사를 마친 임영웅이 다시 한번 모습을 비춘 것.

MC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임영웅은 전현무와의 친분을 드러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막간을 이용한 사진 촬영 후 전현무의 "만약 가능하면 언제 한번 '나 혼자 산다'에 나와달라. 공식적인 자리에서 섭외 요청을 드린다"는 깜짝 발언에 임영웅은 "회의를 해봐야"라고 재치있는 답으로 마무리했다.

최근 임영웅은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남다른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비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임영웅의 '미우새' 녹화분인 361회는 지난달 17일 방송되어 16.1%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 회차보다 3.1% 상승한 수치로, 올해 '미우새'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시청률 치트키' 임영웅의 인기를 입증했다.

해당 방송분에서 임영웅은 "제가 예능을 어려워 하는데 그래도 '언젠가는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최근에 어떤 팬분의 아들 분이 어머니께서 임영웅 씨가 TV에 나오기만을 기다리다가 돌아가셨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찾아보니 그런 이야기의 메시지가 한두 개가 아니어서 '방송에 꼭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저희 할머니께서도 미우새에 나가라고 말씀하셨는데 섭외를 해주셔서 나오게 됐다"고 예능 출연 계기에 대해 밝힌 바 있다.

또한 임영웅은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도 단독 게스트로 참석해 오는 14일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