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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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 토트넘 9월 '이달의 골' 주인공…아스널전 1-1 동점포 '지지율 45%'

기사입력 2023.10.10 22:25 / 기사수정 2023.10.10 22:36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토트넘이 9월 한달간 11골을 폭발한 가운데 최고의 골은 손흥민이 북런던 더비에서 터트린 첫 번째 동점포인 것으로 드러났다.

토트넘 구단은 10일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이 아스널과 원정 경기에서 뽑아낸 1-1 동점골을 2023년 9월 '이달의 골'로 선정했다고 알렸다. 4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25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 아스널과의 라이벌전에서 토트넘이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42분 동점포를 꽂아넣었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신입생 브레넌 존슨이 슈팅한 것을 홈팀 골키퍼 다비드 라야가 걷어내지 이를 왼쪽 수비수 데스티니 우도지가 잡아 왼쪽 골라인 부근에 있던 제임스 매디슨에 내줬다.

이후 매디슨이 상대 수비를 뚫고 골라인 부근에서 컷백 패스를 내줬고 이를 번개처럼 달려들던 손흥민이 오른발로 방향 바꿔 아스널 골망을 출렁였다. 손흥민은 득점 뒤 6만 아스널 관중 앞에서 '쉿' 세리머니를 하며 포효했다. 지난 시즌과 달리 토트넘이 아스널에 쉽게 무너지지 않겠다는 신호였다.



이 골이 토트넘 팬들의 지지를 받아 이 달의 골로 뽑힌 것이다.

토트넘은 후반 들어 다시 1-2로 뒤지는 골을 내줬으나 손흥민이 또 한 골을 뽑아내 더비 매치 원정 경기를 2-2로 마쳤다.

사실 지난 달 토트넘 '이달의 골'은 손흥민이 예약한 거나 다름 없었다. 토트넘은 4경기에서 11골이라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는데 이 중 손흥민이 터트린 골이 6개나 됐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달 2일 번리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아스널전 멀티골, 그리고 30일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선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토트넘은 9월 4경기에서 3승1무를 챙겼고, 이는 10월 7일 루턴 타운과의 원정 경기 1-0 승리를 묶어 프리미어리그 중간 순위 1위에 오르는 기폭제가 됐다.



현재 대표팀 소집을 위해 클린스만호에서 담금질하고 있는 손흥민은 13일 튀니지전, 17일 베트남전을 치른 뒤 영국으로 돌아가 본격적인 시즌 중반 레이스에 돌입한다.

풀럼전, 크리스털 팰리스전 등 비교적 해볼만한 경기들이 남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트넘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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