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힙하게', 살인범 박혁권 검거→이민기·한지민 데이트…꽉 찬 해피엔딩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힙하게'가 꽉 찬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1일 방송된 JTBC 토일 드라마 '힙하게'에서는 봉예분(한지민 분)과 문장열(이민기)이 사건 해결 후 사랑을 키워나갔다.

이날 봉예분은 김용명의 조언으로 배옥희의 위치를 찾아냈다.

박종배(박혁권)는 배옥희(주민경) 납치 당시 눈을 감고 행동해 봉예분이 기억을 못 보게 했다. 이에 봉예분이 배옥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자, 김용명은 "봉 원장님, 집중해 보세요. 가끔은 소리가 더 잘 들리는 법입니다"라고 조언했다.

김용명의 조언을 들은 봉예분은 눈을 감고 소리에 집중했다. 봉예분은 풍경소리를 들었고, 김용명은 그 소리가 전봇대에 매달려 있는 쇠 막대가 바람에 부딪혀서 나는 소리임을 알아냈다.



다음으로 봉예분은 "발걸음 소리가 들렸어요. 발걸음 소리가 커졌어요"라고 말했다. 갑자기 발소리가 훨씬 크게 들렸다고. 이에 김용명은 "지면이 달라진 건데"라고 추측했고, 이어 박종배가 근처 터널을 지나갔다고 탐지했다.

이어 봉예분과 김용명은 천이 바람에 날리는 소리, 위에서 아래로 쿵 떨어지는 소리를 찾아갔다. 마지막까지 찾아간 장소에는 사람이 떨어질 만한 곳이 없어 보였다.

곰곰이 생각하던 김용명은 "주식으로 돈을 엄청나게 날렸었는데, 그런 노래가 있다. '여기가 바닥인 줄 알았는데 지하실이 있었네'"라고 노래하며 쿵쿵댔다. 김용명은 소리가 다른 땅을 찾아내 지하공간을 발견, 배옥희를 구출했다.



이후 봉예분과 문장열은 박종배를 쫓았다. 박종배는 자신을 쫓아온 그들을 발견했고, 식도를 챙겨 밖으로 도망갔다. 그는 행인을 찌른 후 그의 눈을 보며 "그만 쫓아와, 다음 사람은 진짜 죽여버린다"고 말했다.

얼마 가지 않아 이들은 쓰러진 사람을 또 발견했다. 문장열은 신고를 하러 떠났고, 그동안 봉예분이 살펴본 시민은 박종배였다. 그는 "다음에 보면 진짜 죽여버린다 그랬지?"라며 섬뜩하게 웃었다.

이어 박종배는 봉예분에게 칼을 겨누고 바닷가로 데려갔다. 사라진 봉예분을 찾아 뒤쫓아 온 문장열은 "너만 초능력 있냐? 나도 있다"라며 봉예분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문장열은 "내가 셋을 세면 모든 게 끝나게 되어 있어"라며 "하나"라고 말했고, 이와 동시에 봉예분이 팔꿈치로 박종배의 명치를 가격해 빠져나왔다.

박종배를 제압한 문장열은 "이게 내 초능력이다. 평생 감방에서 썩을 줄 알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종배는 "감방에 가면 뭐"라며 "사람 죽이고 싶으면 거기서 죽이지 뭐"라고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박종배의 말을 듣던 봉예분은 그의 눈을 찔렀다. 이어 봉예분은 "내가 너 매주 면회 가서 네 눈 찔러버릴 거다"고 말한 뒤 그의 머리를 깨물었다.



사건 해결 후 서울로 다시 가게 된 문장열은 봉예분을 만나기 위해 버스를 타지 않았다.

문장열은 봉예분에게 "앞으로 뭘 할 거냐"고 물었고, 봉예분이 계획을 말하자 "나는?"이라고 되물었다. 계획을 이루면 나 만나러 오는 계획도 좀 세워보라고 덧붙였다.



시간이 흐른 뒤 봉예분은 문장열을 만나러 왔다. 그러나 문장열은 봉예분의 말에 집중하지 못할 만큼 바빠 보였고, 봉예분은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했다.

문장열은 봉예분에게 더는 위험에 빠뜨리게 하고 싶지 않다며 거절했지만, 봉예분은 "위험하면 좀 어때요, 우리 사이에"라며 귀엽게 반응했다.



그러자 문장열은 봉예분을 죄수로 위장시켜 교도소에 넣었고, 마약왕 이정은의 엉덩이를 만져달라고 부탁했다.

고군분투하던 봉예분은 마침내 이정은의 엉덩이를 만지고 마약상에 대해 알아냈다. 이정은이 봉예분을 응징하려 하자, 교도관으로 분장한 문장열이 그를 구해줬다.

임무를 마친 봉예분에게 문장열은 "가자"라며 "다 끝났는데 이제 같이 맛있는 것도 먹고 영화도 보고"라고 데이트를 신청했다.

사진= JTBC 방송화면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