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힙하게' 한지민X이민기, 박혁권 검거…눈 찌르고 머리 깨물어 복수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한지민과 이민기가 박혁권을 검거했다.

1일 방송된 JTBC 토일 드라마 '힙하게' 마지막 회에서는 봉예분(한지민 분)과 문장열(이민기)이 박종배(박혁권)를 잡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종배의 자취를 거의 따라온 봉예분과 문장열은 그의 위치를 확실히 알고자 동네 아이들의 기억을 활용했다.

이들은 '경찰과 도둑' 놀이하자며 동네 아이들이 여러 곳으로 숨게 했다. 봉예분과 박종배는 아이들을 못 찾겠다며 게임에서 졌다고 선언했고, 봉예분은 아이들에게 잘했다며 엉덩이를 토닥였다. 이곳저곳으로 퍼졌던 아이들에게서 박종배를 발견, 그를 뒤쫓았다.



박종배는 자신을 쫓아온 봉예분과 문장열을 발견했고, 식도를 챙겨 밖으로 도망갔다. 그는 행인을 찌른 후 그의 눈을 보며 "그만 쫓아와, 다음 사람은 진짜 죽여버린다"고 말했다.

쓰러져 있는 행인을 발견한 봉예분은 박종배의 메시지를 읽었고, 문장열은 "그렇다고 놔 줘? 이 새끼 살인 절대 안 멈춰"라고 반응했다.

얼마 가지 않아 이들은 쓰러진 사람을 또 발견했다. 문장열은 신고를 하러 떠났고, 그동안 봉예분이 살펴본 시민은 박종배였다. 그는 "다음에 보면 진짜 죽여버린다 그랬지?"라며 섬뜩하게 웃었다.



이어 박종배는 봉예분에게 칼을 겨누고 바닷가로 데려갔다. 사라진 봉예분을 찾아 뒤쫓아 온 문장열은 "괜찮아 봉, 내가 구해줄 거야"라며 봉예분을 안심시켰다.

박종배는 "네가 이 상황에서 어떻게 구할 건데?"라며 기만했고, 문장열은 "봉예분 잘 봐. 너 내 초능력 알지, 그래 그거. 내가 그걸 쓸 거야"라며 차분히 응수했다.

박종배는 "너 지금 허세부리는거지. 너 허세 부리다 사람 죽는다"라며 어이없어했지만, 문장열은 "너만 초능력 있냐? 나도 있다"라고 당당히 반응했다.

이에 박종배는 문장열의 진심을 알기 위해 눈을 쳐다봤고,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문장열은 "내가 셋을 세면 모든 게 끝나게 되어 있어"라며 "하나"라고 말했고, 이와 동시에 봉예분이 팔 뒤꿈치로 박종배의 명치를 가격해 빠져나왔다.

박종배를 제압한 문장열은 "이게 내 초능력이다. 평생 감방에서 썩을 줄 알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종배는 "감방에 가면 뭐"라며 "사람 죽이고 싶으면 거기서 죽이지 뭐"라고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내 눈. 이런 능력이 있는데"라며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

박종배의 말을 듣던 봉예분은 그의 눈을 찔렀다. 이어 봉예분은 "내가 너 매주 면회가서 네 눈 찔러버릴 거다"고 말한 뒤 그의 머리를 깨물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