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e스포츠 첫 메달리스트 곽준혁, "기회 있다면 다음대회 꼭 金" [항저우 AG]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한국 'FC 온라인' 강자 곽준혁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준혁은 다음 대회에서 기회를 잡는다면 "꼭 금메달 목에 걸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곽준혁은 27일 오후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FC 온라인' 패자조 결승에서 태국 대표 파타나 삭 바라난을 상대로 1-2로 패배했다. 승자조 결승까지 순항하던 곽준혁은 태국의 송사이사쿨 티뎃, 파타나 삭 바라난을 상대로 연달아 패배하고 말았다.

이번 패배로 곽준혁은 'FC 온라인'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국가대표 동료 박기영은 4위로 토너먼트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한국e스포츠협회의 인터뷰에 임한 곽준혁은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종목에서 한국 첫 메달리스트가 된 것에 대해 "동메달 확보에도 금메달 따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다음 대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욱 열심히 노력해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곽준혁은 'FC 온라인' 대표팀을 응원해준 팬들과 연습에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곽준혁은 "늦은 시간까지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현지 관람객들도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며 "넥슨, 한국e스포츠협회, 한국스포츠과학원 등 대표팀의 연습에 도움을 준 분들께도 감사의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