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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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KBO리그 잠실+인천+대전 우천취소, 27일 4개 구장 전부 더블헤더 (종합)

기사입력 2023.09.26 19:13 / 기사수정 2023.09.26 19:13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26일 열릴 예정이었던 KBO리그 네 경기 중 세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가장 먼저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취소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LG가 시즌 전적 78승2무48패로 1위, KT가 73승3무56패로 2위에 자리해 있다. KT는 배제성, LG는 김윤식을 선발로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부터 내린 비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빗방울이 굵지는 않았으나 경기를 앞두고 꽤 많은 양의 비가 흩뿌렸다. 결국 오후 5시 경기 취소가 결정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이튿날인 27일로 밀려 두 팀은 더블헤더를 치르게 된다.

LG는 27일 더블헤더 1차전에 케이시 켈리를, 2차전에 김윤식을 선발투수로 내세울 예정. 1차전에 에이스를 내세워 기선제압을 노린다. 올 시즌 켈리는 28경기 165⅔이닝을 소화해 9승7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 중이다. 이날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도전한다.

KT는 2차전에 힘을 준다. 이강철 감독은 1차전 선발로 주권을, 2차전 선발로 배제성을 예고했다. 켈리라는 강력한 상대를 만나 1차전 대신 2차전에 총력전을 펼칠 생각이다. KT는 27일 더블헤더를 치르고 나면 3일 휴식을 취해 상대적으로 이점이 있다.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던 4위 두산 베어스(67승1무59패)와 5위 SSG 랜더스(64승2무62패)도 비로 하루 휴식을 취한다. 두 팀은 이미 27일 더블헤더가 잡혀 있던 상황, 오후 5시 15분 취소가 결정된 이날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두산은 이날 선발투수로 김동주, SSG는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예고했으나, 27일 더블헤더에서는 1차전에 두산이 브랜든 와델을, SSG가 김광현을 먼저 내세운다.

딜런 파일의 대체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다시 입은 브랜든은 올 시즌 14경기 81⅔이닝을 소화해 9승3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 중이다. KBO 첫 10승 도전. 

김광현은 지난 22일 문학 롯데전에서 7이닝 3실점을 한 이후 4일 휴식 후 등판에 나선다. 김광현은 최근 7경기에서 승리 없이 4연패에 빠져 있다. 김광현은 올 시즌 26경기 145⅓이닝, 7승8패 평균자책점 3.9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의 9위 삼성 라이온즈(53승1무74패)와 8위 한화 이글스(52승6무70패)의 경기는 경기 개시 직전이던 오후 6시 15분에 취소가 결정이 됐다. 삼성과 한화도 27일 더블헤더를 치르게 됐다.

삼성은 26일 선발이었던 테일러 와이드너를 27일 1차전에 먼저 쓴다. 한화는 26일 선발 펠릭스 페냐 대신 27일 1차전에는 김기중이 먼저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NC 다이노스에서 방출된 뒤 삼성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와이드너는 올 시즌 17경기 94이닝을 등판해 5승5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 중이다. 구원으로 시즌을 출발했던 최근 선발 기회를 받은 김기중은 앞선 고척 키움전에서 5이닝 2실점, 19일 대전 SSG전에서도 5이닝 2실점으로 쾌투한 바 있다.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61승2무61패)와 NC(68승2무55패)의 경기는 정상적으로 플레이볼이 됐다. KIA는 김건국, NC는 에릭 페디가 선발 등판한 가운데, 페디는 이날 시즌 20승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 전까지 26경기에 나서 156⅔이닝을 소화한 페디는 19승6패, 평균자책점 2.13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탈삼진도 현재까지 181개로 1위에 자리해, 트리플 크라운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27일 이미 두산과 SSG, KIA와 NC의 더블헤더가 예정되어 있던 상황, 잠실과 대전의 더블헤더가 추가되면서 27일에는 경기가 있는 네 곳에서 모두 더블헤더가 열리며, 이날 총 8경기가 펼쳐진다. 

더블헤더 1차전은 오후 3시에 시작되고, 2차전은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된다. 1차전이 오후 6시 이후 끝날 경우에는 종료 30분 후에 2차전이 시작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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