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고등학생 때 빽가가 파는 군고구마 사먹었다" 고백 (컬투쇼)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이지현이 고등학생 때 빽가가 파는 군고구마를 먹었던 일화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2부에는 브라이언과 이지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지현은 스페셜 DJ 빽가와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이지현은 빽가를 고등학생 때 처음 봤다고 한 일화를 전했다.

이지현은 "고등학교 때 처음 봤다. 기억나시냐. 저희 고등학교 앞에서 군고구마를 파셨다. 그 앞에서 제가 사 먹었다. 너무 신기했다"라고 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래서 빽가 오빠가 어렸을 때부터 사업 수완이 좋았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빽가는 "데뷔하기 전이다. 고3 정도에 스노보드가 사고 싶었는데 돈이 없었다. 영등포 시장에서 군고구마 한 박스를 사 와서 팔았었다"라며 회상했다. 이지현은 빽가의 동생과 친구 사이였는데, 친구가 '우리 형이 고구마 팔아. 먹으러 가자'라고 해서 먹으러 갔었다고.

이지현의 이야기를 들은 빽가는 "이래서 착하게 살아야 한다. 제가 만약 불량하게 살았다면 이런 일을 못 하지 않겠냐"라고 안도감을 표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