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음저협, 5만 번째 회원 영웨이브 우서준에게 창작지원금 100만 원 수여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한음저협의 회원이 5만 명을 돌파했다.

국내 최대 음악 저작권 신탁관리단체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이하 한음저협)는 지난 최근 협회원이 5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한 5만 번째 회원으로 가입한 우서준에게 창작지원금을 수여했다.

1964년에 설립되어 저작권료 징수, 분배를 주업무로 국내 작사, 작곡가들의 재산권을 신탁관리하고 있는 한음저협. 해당 협회는 창립 60주년을 한 해 앞둔 올해 5만이라는 상징적인 숫자의 회원을 보유하게 됐다. 2021년 4만 명 돌파 이후 2년 5개월여 만에 회원 5만 명을 넘어선 것.

이날 기념식에서는 5만 번째 회원으로 가입한 우서준이 참석했다. 그리고 추가열 회장으로부터 창작지원금 100만 원을 받았다.
 
힙합그룹 0WAVE(영웨이브)의 멤버로 활동 중인 우서준은 기념식에서 "음악 창작자들의 권리 보호와 복지에 애써 주시는 협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5만 번째 협회원이라는 뜻깊은 자리의 주인공이 되어 기쁘고, 0WAVE의 멤버로서 좋은 음악을 통해 대중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할 예정"이라며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추가열 회장은 음악 저작권자 5만 명 시대를 맞이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 인구의 1000분의 1에 불과한 숫자이지만, 우리 음악인들이 나머지 5천만 국민들에게 음악을 통해 기쁨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찰 때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 협회를 설립하신 원로 선배님들부터 현재 대한민국 음악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모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음악을 세계적인 문화로 만들어 낸 우리 5만 명의 음악 작가들을 위해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징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한음저협은 추가열 회장 취임 첫해인 지난해 3,550억 원의 저작권료를 징수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한음저협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