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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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어' 황준서 한화 품에…김택연은 두산, 이병규 아들 이승민은 SSG로 '2024 드래프트' 완료 (종합)

기사입력 2023.09.14 17:42 / 기사수정 2023.09.14 19:48



(엑스포츠뉴스 소공동, 조은혜 기자) KBO리그의 미래를 밝힐 총 110명의 선수가 지명을 받았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4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782명, 얼리드래프트 41명 포함 대학교 졸업 예정자 296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5명까지 등 총 1,083명.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신인 드래프트는 2023년도 구단 순위의 역순인 한화-두산-롯데-삼성-NC-KIA-KT-LG-키움-SSG 순서로 실시됐다.

다만 트레이드 시 구단이 다음 연도 지명권을 선수와 교환할 수 있도록 허용한 규약에 따라 이전 트레이드를 통해 지명권을 양수 받은 키움은 LG, KIA, 삼성이 가지고 있던 각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지명권을, NC는 한화가 가지고 있던 7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했다.



◆이변은 없었다, 주황색 유니폼 입는 '전체 1순위' 황준서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한화의 선택은 황준서였다. 한화 손혁 단장은 황준서에 대해 "스카우터들이 1년 내내 추천을 한 선수다.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원하는 투수가 아닐까 한다"고 황준서를 뽑은 이유를 설명했다.

1학년 때부터 두각을 드러낸 황준서는 올 시즌 고교 무대에서 15경기 49⅔이닝을 소화해 6승2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다. 2021년부터 3년 기록은 31경기 112⅓이닝 9승4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 뛰어난 경기운영능력으로 이미 '완성형'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드래프트를 마친 후 한화 구단은 "전반적으로 구단이 원했던 선수들을 지명했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드래프트"라고 돌아봤다. 

한화는 "상위 라운드에서 황준서, 조동욱이라는 훌륭한 좌완투수를 연속 지명해 좌완 마운드 뎁스를 강화했고, 이어진 라운드에서 공격력에 초점을 맞춘 정안석과 안정감을 갖춘 황영묵 등 우수 내야자원들을 확보하게 됐다. 5라운드에서 강속구 유형의 이기창까지 구단의 전략대로 상위 라운드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 "대학 진학 후 기량이 향상된 중견수 자원 최준서를 비롯해 강속구형 투수 원종현, 파워툴을 갖춘 외야수 권현, 다양한 변화구 구사능력의 승지환 등 중위 라운드부터는 선수별로 가진 특장점을 고려해 팀에 필요한 유형의 선수들을 지명했다"고 설명했다.



◆두산의 키워드는 '야수보강' 

한화가 1순위로 황준서를 지명하면서 두산은 인천고 김택연을 택했다. 유니폼에 이미 김택연의 이름을 마킹했을 정도로 확신이 있었던 선택. 두산 구단은 "올해 드래프트는 라운드마다 계획대로 진행됐고, 눈여겨본 선수들을 지명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키워드였던 야수보강을 성공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두산은 김택연에 대해 "1라운드에서 김택연을 지명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김택연의 수직 무브먼트는 KBO리그에서도 상위 레벨이다. 김태룡 단장님이 지명 배경으로 말씀하셨듯 향후 몇 년 안에 두산 베어스의 뒷문을 든든히 지켜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2라운드 유격수 여동건에 대해서는 "5툴 플레이어의 자질을 갖추고 있는 선수다. 빠르고, 어깨가 좋고 타격의 정확성도 빼어나다"고 소개했고, 3라운드 임종성은 "어깨가 뛰어나고 장타를 갖춘 3루수"라고 평가했다.



◆전미르, 거인 군단의 오타니 될까

롯데도 1라운드에서 예상대로 경북고 투수 전미르를 지명했다. 투타 겸업으로 관심을 모은 전미르는 올해 타자로 27경기 81타수 28안타 타율 0.346 3홈런 32타점 OPS 1.032, 투수로 18경기 67⅔이닝 5승 1패 평균자책점 1.32를 기록했다.

성민규 롯데 단장은 "전미르 선수는 다 아시는 것처럼 투타를 모두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운동 신경을 갖고 있다. 경기장에서 보여줬던 승부욕에 높은 점수를 줬다"고 전미를 지명한 배경을 밝혔다.

전미르는"존경하는 故 최동원 선배님이 계시던 롯데 자이언츠에서 뽑아주셔서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최동원 선배님만큼은 아니지만, 선배님의 반이라도 (따라갈 수 있게)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기회가 된다면 (투수와 타자) 두 개 다 하고 싶긴 한데, 일단 어딜 가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할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성, 5라운드까지 투수 지명

삼성은 1라운드에서 장충고 투수 육선엽을 지명했다. 삼성은 육선엽을 빠른볼과 변화구 구사 능력, 스테미너 등 선발투수로 성장하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춘 선수로 평가했고, 체격조건과 뛰어난 워크에식으로 향후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선엽은 "명문 구단인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서 영광스럽다. 좋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삼성 왕조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좋은 투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명 소감을 전했다.

2라운드에서도 투수를 뽑았다. 안정적인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보유했다고 평가받는 수성대 투수 박준용은 우수한 이닝 소화능력 갖추고 있어 향후 선발투수로 육성될 것으로 보인다.  대학 진학 후 이상적인 페이스로 기량이 발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NC는 투수만 7명 지명, "포지션 안배보다 원칙대로" 

NC는 1라운드에서 휘문고 투수 김휘건을 지명했다. 민동근 스카우트팀장은 김휘건에 대해 "우수한 피지컬과 폭발적인 구위를 바탕으로 구종 가치가 매우 뛰어난 특급 선발 자원"이라고 얘기하며 "최근 KBO리그 흐름에 맞는 특급 강속구 선발 자원이라는 확신을 가졌다. 또한 최고점의 잠재력이 가장 높다는 점에 주목해 지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임선남 단장은 "올해 드래프트 역시 작년 그리고 그 이전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지명하는 순번에 남은 선수 중 가장 우수한 선수를 뽑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지금 현재의 기량보다는 선수가 지닌 잠재력을 우선 시해서 지명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임 단장은 이어 "실제로 우리가 지금 당장 필요한 포지션이 있다고 해서 당겨 뽑거나 포지션 안배를 하기보단 우리 원칙대로 진행했다.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결과에 대해 상당히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KIA "우완투수 부족한 팀 사정 고려"

KIA는 1라운드에서  강릉고 투수 조대현의 이름을 불렀다. 조대현은 큰 신장으로부터 나오는 최고 시속 151km의 직구의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KIA는 "올해 투타를 겸업하면서 높은 성적을 꾸준히 유지할 정도로 좋은 체력까지 갖추고 있는 조대현은 입단 후 체계적인 지도를 받는다면 빼어난 투수 자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평가 받는다"고 전했다.

2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에 양도한 KIA는 3라운드에서 경기고 포수 이상준을 지명했다. 181cm, 105kg의 신체 조건을 지닌 이상준은 강한 어깨와 장타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지명을 마친 KIA 타이거즈 권윤민 전력기획팀장은 "우완 투수가 부족한 팀 사정을 고려했다. 신체조건이 뛰어나고 빠른 공을 던지는 유형과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난 유형을 고르게 지명했다"며 "야수는 공격력과 장타력에 강점을 보인 선수를 지명해 미래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T "중장기 전략 로드맵에 따른 뎁스 강화"

KT는 1라운드에서 전체 7순위로 부산고 투수 원상현을 지명했다. 2라운드에서는 강릉고 투수 육청명을,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선린인터넷고 투수 김민성과 동의대 투수 최윤서를 각각 지명했다.

KT는 원상현에 대해 "탁월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최고 구속 150km/h의 강속구와 안정적인 변화구를 갖춘 우완 투수로, 마운드에서 공격적인 투구 등 경기운영 능력도 우수한 즉시 전력감 투수"라고 평가했다.

나도현 단장은 "구단의 중장기 전략 로드맵에 따라 포지션별 뎁스 강화에 힘썼다. 사전에 세웠던 전략대로 우리가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했고, 모든 선수들이 실력과 인성을 갖춘 프로 선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LG "미래와 즉시전력감, 만족스러운 드래프트"

지난 7월 29일 최원태를 데려오면서 키움에게 이주형과 김동규, 1라운드 지명권을 내준 LG는 2라운드부터 지명을 시작해 가장 먼저 인천고 외야수 김현종을 지명했다.

LG 구단은 김현종에 대해 "공격력에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중장거리 유형의 선수로, 수비 범위와 타구 판단 능력, 타구 반응 속도 등이 전체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3라운드에 지명한 동원과학기술대 내야수 손용준은 "공격력이 좋은 내야수다. 콘택트 능력과 파워가 좋고, 수비 활동 범위가 넓고 타구 판단과 스타트가 빨라 여유있는 수비능력이 장점인 선수"라고 설명했다. 현역으로 병역 의무를 마친 것도 메리트가 있다.

캔자스시티 로얄스 출신의 '해외파' 진우영도 LG 유니폼을 입는다. LG는 "체격 조건이 우수하고 신체 파워와 탄력성이 좋은 선수다. 제구력이 안정적이며, 묵직한 구위가 장점으로 향후 즉시 전력감 중간투수로 활용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LG 백성진 스카우트 팀장은 이번 드래프트에는 "좋은 체격 조건으로 즉시 전력감과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투수와 신체 스피드가 우수한 타자를 중심으로 뽑았으며, 우리가 준비했던 대로 만족스러운 드래프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5라운드까지 8명, 상위 라운드 싹쓸이한 키움 

트레이드를 통해 LG, KIA, 삼성으로부터 지명권을 양도받은 키움은 1~3라운드 지명권 6장 중에서 5명을 투수에게 행사했다. 팀의 약점인 마운드를 보강하기 위해 투수 영입에 초점을 맞췄다.

드래프트 종료 후 이상원 키움 스카우트팀 팀장은 "우리 구단 문화에 녹아들 수 있는 선수를 지명했다. 카우트들의 면밀한 평가, 타 구단의 동향, 대외적인 평가도 참고해서 신중하게 지명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투수 보강의 경우) 원하는 대로 됐다"고 전했다.

이 팀장은 "선택과 집중을 해야 했기 때문에 매 라운드마다 무엇이 옳고 지혜로운지를 계속 판단했고, 그래서 타임도 많이 요청했다"라며 "'이 선수가 여기까지 남았다' 이런 기준보다는 포지션에서 가장 좋은 선수가 누구인지에 대해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1라운드서 유일하게 야수 선택, 이병규 아들도 SSG 품에

SSG는 1라운드에서 세광고 내야수 박지환을 호명, 10팀 중 유일하게 1라운드에서 투수가 아닌 야수를 선택했다. 10번째 순서였던 만큼 1~2라운드에서 야수를 보강하고, 이후 라운드에서는 즉시전력감으로 쓸 수 있으면서 중장기적으로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선수 선발에 초점을 둬 2년제 및 얼리 드래프트 선수를 지명하는 전략이었다.

박지환은 공수주 3박자를 갖춘 뛰어난 내야수로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어 송구 능력이 훌륭하고, 타격에서는 콘택트 능력이 뛰어나며 올해 1년 내내 기복 없는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박지환은 "SSG라는 좋은 구단에 예상보다 빠르게 지명 받아 믿기지 않고 정말 기쁘다. 배트 컨트롤과 주루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으며 입단 이후에도 좋은 성적과 성실히 운동에 임해 타의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KBO 레전드' 이병규의 아들로 많은 관심을 받은 휘문고 외야수 이승민은 2라운드에 SSG의 선택을 받았다. 이승민은 타격에서 뛰어난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고교수준을 뛰어 넘는 변화구 대처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뛰어난 신체 조건으로 장타 부문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승민은 "높은 순번에 지명되어 영광이고 그만큼 더 노력하겠다. 타격에서 큰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팀의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팀별 명단

한화 이글스=(1R) 장충고 투수 황준서 (2R) 장충고 투수 조동욱 (3R) 휘문고 내야수 정안석 (4R) 전 중앙대 내야수 황영묵 (5R) 유신고 투수 이기창 (6R) 동국대 외야수 최준서 (7R) - (8R) 경북고 포수 이승현 (9R) 인창고 투수 원종혁 (10R) 장충고 포수 권현 (11R) 유신고 투수 승지환

두산 베어스=(1R) 인천고 투수 김택연 (2R) 서울고 내야수 여동건 (3R) 경북고 내야수 임종성 (4R) 대구상원고 외야수 강태완 (5R) 동강대 투수 박지호 (6R) 강릉영동대 외야수 전다민 (7R) 신일고 투수 김무빈 (8R) 마산용마고 외야수 손율기 (9R) 선린인터넷고 투수 김태완 (10R) 장충고 포수 류현준 (11R) 세광고 투수 안치호

롯데 자이언츠=(1R) 경북고 투수 전미르 (2R) 송원대 투수 정현수 (3R) 대구상원고 내야수 이호준 (4R) 유신고 투수 박준우 (5R) 청주고 내야수 강성우 (6R) 휘문고 투수 박성준 (7R) 덕수고 외야수 이선우 (8R) 휘문고 내야수 안우진 (9R) 서울고 외야수 소한빈 (10R) 서울자동차고 투수 전하원 (11R) 동의과학대 외야수 유제모

삼성 라이온즈=(1R) 장충고 투수 육선엽 (2R) 수성대 투수 박준용 (3R) - (4R) 군산상일고 정민성 (5R) 송원대 투수 김성경 (6R) 광주진흥고 내야수 김호진 (7R) 대구고 투수 신경민 (8R) 한양대 내야수 이현준 (9R) 동국대 내야수 이재호 (10R) 덕수고 포수 김재형 (11R) 경동고 내야수 유병선

NC 다이노스=(1R) 휘문고 투수 김휘건 (2R) 대구상원고 투수 임상현 (3R) 경기고 투수 김민균 (4R) 대구고 투수 홍유원 (5R) 비봉고 투수 최우석 (6R) 동아대 투수 손주환 (7R・61순위) 경북고 내야수 김세훈 (7R・65순위) 장충고 투수 원종해 (8R) 충암고 내야수 조현민 (9R) 연세대 외야수 고승완 (10R) 광주진흥고 포수 김재민 (11R) 경북고 투수 김준원

KIA 타이거즈=(1R) 강릉고 투수 조대현 (2R) - (3R) 경기고 포수 이상준 (4R) 개성고 투수 김태윤 (5R) 중앙대 투수 강동훈 (6R) 청담고 투수 최지웅 (7R) 강릉영동대 투수 김민주 (8R) 동원과학기술대 투수 김민재 (9R) 군산상일고 내야수 강민제 (10R) 부산고 투수 성영탁 (11R) 동원대 내야수 김두현

KT 위즈=(1R) 부산고 투수 원상현 (2R) 강릉고 투수 육청명 (3R) 선린인터넷고 투수 김민성 (4R) 동의대 투수 최윤서 (5R) 경주고 외야수 신호준 (6R) 경기항공고 내야수 박정현 (7R) 유신고 내야수 박태완 (8R) 한일장신대 투수 이근혁 (9R) 북일고 포수 이승현 (10R) 제물포고 포수 김민석 (11R) 장안고 투수 이승언

LG 트윈스=(1R) - (2R) 인천고 외야수 김현종 (3R) 동원과학기술대 내야수 손용준 (4R) 전 캔자스시티 투수 진우영 (5R) 홍익대 내야수 김대원 (6R) 고려대 투수 정지헌 (7R) 광주제일고 포수 배강 (8R) 휘문고 투수 김종우 (9R) 인창고 투수 강석현 (10R) 야탑고 내야수 김도윤 (11R) 성균관대 외야수 심규빈

키움 히어로즈=(1R・8순위) 서울고 투수 전준표 (1R・9순위) 장충고 투수 김윤하 (2R・16순위) 성남고 내야수 이재상 (2R・19순위) 전주고 투수 손현기 (3R・24순위) 비봉고 투수 이우현 (3R・29순위) 세광고 투수 김연주 (4R) 성균관대 내야수 고영우 (5R) 동원과학기술대 투수 김주훈 (6R) 광주제일고 내야수 송진형 (7R) 율곡고 포수 김지성 (8R) 충암고 외야수 박채율 (9R) 대전고 투수 박범준 (10R) 군산상일고 투수 박승호 (11R) 배재고 내야수 심휘윤

SSG 랜더스=(1R) 세광고 내야수 박지환 (2R) 휘문고 외야수 이승민 (3R) 청주고 투수 박기호 (4R) 부산과학기술대 투수 최현석 (5R) 동국대 내야수 정준재 (6R) 인하대 외야수 정현승 (7R) 사이버외국어대 투수 박성빈 (8R) 덕수고 외야수 백준서 (9R) 송원대 투수 윤성보 (10R) 여주대 포수 김규민 (11R) 충암고 투수 변건우



사진=소공동,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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