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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종가 英 손흥민 매력에 푹 빠졌다!!→"연봉 170억인데 웨일스까지 기차 타고 가네…평범한 모습 너무 좋아"

기사입력 2023.09.06 20:00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손흥민이 A매치를 위해 한국 대표팀 선수단에 합류한 가운데, 영국 매체는 그의 합류 방식에 주목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6일(한국시간) "겸손한 프리미어리그 스타들이 A매치를 위해 기차를 탔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오는 9월 8일 오전 3시 45분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웨일스와의 A매치 경기를 위해 최근 소속팀 토트넘을 떠나 한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최근 한국에서 진행됐던 A매치와는 달리 해외, 잉글랜드 바로 옆에 위치한 웨일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경기를 위해서 기존과는 다른 이동 수단을 택했다. 





더선은 "토트넘에서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3000만원)를 받는 손흥민은 그가 개인 전용기와 운전사가 운전하는 차량을 사용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겸손한 한국 대표팀 주장은 웨일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카디프로 이동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방법을 택했다. 바로 기차 여행이다"라며 손흥민의 카디프 이동 여정에 주목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의 스타인 그는 팀 동료 벤 데이비스와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했다. 그들은 웨일스의 수도에 있는 각자의 대표팀으로 향했다. 두 선수는 지난 번리 경기 후 카디프 중앙역에서 우연히 만났다"라며 손흥민의 여정에 주목했다. 

더선은 손흥민의 기차 이동에 대해 "부유하고 세간의 이목을 끄는 선수가 평범하게 이동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신선하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손흥민과 함께 카디프 중앙역으로 이동한 벤 데이비스는 웨일스 대표팀 소속으로 손흥민과 함께 이번 A매치 경기에서 상대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웨일스전 이후에는 오는 13일 오전 1시 30분 뉴캐슬의 홈구장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A매치까지 치르고 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기에 대표팀 경기에서도 그의 활약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번 시즌 토트넘 새 주장으로 선임된 손흥민은 개막전이었던 브렌트퍼드전부터 4라운드 번리전까지 모든 경기에 출전해 토트넘의 4경기 무패(3승1무) 행진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특히 앞선 세 경기에서는 조력자의 역할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는데, 가장 최근에 치른 번리전에서는 세 골을 터트리며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했다. 





히샤를리송을 대신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손흥민은 팀이 0-1로 뒤지던 전반 16분 왼쪽 측면 공격수 마노르 솔로몬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동점골을 넣었고, 이후 후반 18분 솔로몬과 호흡을 통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한번 번리 골망을 갈랐다. 3분 뒤에는 페드로 포로의 침투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깔끔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된 손흥민은 이후 각종 매체들로부터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며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영국 BBC. 프리미어리그 공식 SNS, 각종 통계 매체들이 그의 이름을 올렸으며, 데일리메일이 발표한 파워랭킹에서는 1위 자리에 올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첫 승에 도전하는 웨일스전에서 해트트릭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린 손흥민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 KFA TV 유튜브 채널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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