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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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29일 개막' 부상 털어낸 권순우, 유뱅크스와 1회전서 리매치

기사입력 2023.08.28 15:56 / 기사수정 2023.08.28 17:4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부상에서 회복한 권순우(25・세계랭킹 104위)가 하드 코트 메이저 대회인 2023 US오픈 테니스 본선에 나선다. 

어깨 부상으로 6개월의 공백이 있던 권순우는 2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복귀, 크리스토퍼 유뱅크스(27・미국・30위)를 만난다. 상대 전적 1승 1패를 기록 중인 두 선수는 올해 호주오픈 1라운드에 이어 7개월 만에 다시 맞붙게 됐다.

여자 단식에서는 한나래(31・124위)가 예선을 뚫고 생애 처음으로 US 오픈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나래는 2023 윔블던 챔피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24・체코・9위)와 1라운드에서 맞붙는다. 

권순우는 운명의 장난처럼 부상에서 회복한 경기에서 유뱅크스를 상대로 설욕의 기회를 잡았다. 올해 가장 먼저 열린 메이저 대회인 1월 호주오픈 1라운드에서 권순우는 유뱅크스를 만났다. 

이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유뱅크스가 3-2(6-3, 6-7, 6-4, 4-6, 6-4)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권순우가 자국 대회라는 이점을 지닌 유뱅크스를 제압하며 지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까. 두 선수의 첫 맞대결은 지난해 2월 하드 코트를 쓰는 ATP 카타르 오픈 1라운드에서 펼쳐졌고, 당시에는 권순우가 2-1(7-6, 1-6, 6-4)로 승리한 바 있다.

'신구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20・스페인・1위)와 노박 조코비치(35・세르비아・2위)가 또다시 결승에서 만날 수 있을지도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다. 두 선수는 올해 세 차례 맞붙었고, 프랑스오픈과 ATP 마스터스 내셔널 뱅크 오픈에서는 조코비치가, 윔블던에서는 알카라스가 승리했다. 상대 전적 2승2패. 1라운드에서 알카라스는 도미니크 쾨퍼(29・독일・78위)를 만나고 조코비치는 알렉상드르 뮐러(26・프랑스・85위)와 맞붙는다.

여자 단식에서는 이가 시비옹테크(22・폴란드・1위)가 2년 연속 US오픈 제패에 도전한다. 시비옹테크의 최고 적수로는 올해 호주오픈 우승을 포함해 3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준결승 이상의 성적을 낸 아리나 사발렌카(25・벨라루스・2위)가 꼽힌다. 커리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에 나서는 한나래의 본선 첫 승리를 여부도 국내 팬들의 시선을 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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