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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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새론 왜 웃고 춤추냐고?"…'깨발랄 복귀' 숨은 의미 (종합)

기사입력 2023.08.18 18: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음주 운전 물의로 자숙 기간을 이어온 배우 김새론이 프로듀서 이아이브라더스 새 싱글 '비터스위트'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복귀를 알렸다.

김새론의 활동 재개를 두고 대중의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아이브라더스가 '비터스위트' 뮤직비디오 속 김새론의 행동에 담긴 숨은 의미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설명했다. 

이아이브라더스는 18일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새 싱글 '비터스위트(Bittersweet)' 뮤직비디오 전반적인 내용과 작품 속 김새론이 어떤 이유로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아이브라더스에 따르면, 이번 곡은 "고정관념이나 우울한 감정, 힘든 상황에 마주했을 때 스스로 지배 당하게끔 가만히 두지 말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삶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기 위해 노력하고, 자신의 기분과 삶을 결정할 권리를 스스로에게 주는 연습을 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 내용 역시 세상을 향한 당찬 도전, 성숙해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브라더스는 "준비 없이 쓰디쓴 순간을 맞이하게 되면 금세 좌절하고 우울해지기 쉬운데, 그럴 때일 수록 스스로 감정과 상황을 통제해서 달콤한 순간으로 바꾸는 법을 배우며 성숙해지는 모두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는 설명.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주인공 하이틴을 연기한 김새론은 이와 같은 성장해가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극과 극 감정 변화를 표현했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겪게 된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고 현명하게 극복해나가며 성장해 나간다는 스토리의 뮤직비디오다. 

다음은 이아이브라더스가 설명한 뮤직비디오 장면 설명이다. 




"주인공 하이틴은 아침마다 달콤한 주스를 마시곤 합니다. 오늘도 평소와 같이 자고 일어나 부엌에 가서 달콤한 차를 마십니다. 차를 완성하고 나갈 준비를 하려는 찰나 한 통의 전화를 받습니다."

"하이틴이 친구와 전화를 하는 사이 달콤한 주스가 알 수 없는 무언가에 의해 쓰디쓴 주스로 바뀌게 되죠. 전화를 받고 온 하이틴은 주스가 바뀐지도 모르고 마십니다. 처음으로 쓴 맛을 본 하이틴은 당황합니다."




"예쁘게 옷을 갈아 입고 친구를 만나러 나가려는데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집에 갇혀 버린 하이틴은 우울한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처음으로 겪는 어려운 시기에 우울함은 커집니다. 그러던 어느 밤, 삐에로 가면을 쓴 소년이 하이틴 앞에 나타납니다."

"하이틴과 삐에로 소년은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며 추억을 쌓죠. 삐에로 소년은 하이틴에게 기타를 선물하고, 하이틴은 기타를 멋지게 연주할 수 있는 실력이 됩니다. 그렇게 락스타가 된 하이틴은 공연을 펼치며 행복을 만끽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환호와 관심 속 공연을 했지만 다시 돌아온 집에서 공허함을 느끼는 하이틴. 삐에로 소년은 하이틴에게 드레스를 입히고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합니다. 처음에는 낯설고 긴장한 표정의 하이틴은 플래쉬 세례를 받으며 멋진 포즈까지 완벽하게 소화합니다. 발랄하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춤도 추며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힘들고 우울한 나날에서 벗어나 화려하고 밝은 생활을 경험하게 된 하이틴은 현실로 돌아와 'I'll find the sweet to every bitter side(난 쓰디쓴 곳마다 달콤함을 찾아낼 거야)'라는 문구를 적습니다. 이후 문을 열고 나가는 하이틴의 밝은 표정이 보는 이들에게 자유와 행복을 선사합니다." 



이아이브라더스는 이와 같은 하이틴의 성장 서사가 뮤직비디오를 시청하는 이들에게 공감을 선사하고 함께 행복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 전했다. 진심을 담은 이야기 속에서 김새론 역시도 지난 잘못을 반성하고 진심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 귀띔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김새론 논란을 활용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과 김새론이 웃고 춤추는 모습이 보기 불편하다는 부정적 여론이 커지고 있다.

이아이브라더스는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김새론만이 이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이 아니다. 현재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든 분들이 김새론과 같은 주인공이다. '비터스위트'를 들으며 힘든 시기를 긍정적으로 헤쳐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모두가 쓰디쓴 순간 속에서도 달콤함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인사를 남기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주길 바라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이아이브라더스 신곡 '비터스위트'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이아이브라더스, '비터스위트' 뮤직비디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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